마블 우주론 메타포는 그냥 이런거임
알 수 없는 신격
신비=그런 신격의 무한한 알 수 없음을 나타냄. 말 그대로 미스테리임
케테르/하우스 오브 이데아=모든 아이디어의 발산
다아트/심연/CBSB=순수한 아이디어, 말쿠트에 실현되지 않은 제한없는 가능성과 불가능성이 모두 존재함
티페레트/화이트 핫 룸=가능성을 더욱 정교화시켜 실제 이야기로 만듬. 종이, 연필, 지우개 등과 같은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도구
예소드/비욘드=이야기의 기반, 만화에서의 콘티
말쿠트/멀티버스=실현된 이야기, 때때로 변화함.
이런 면에서 스탈린의 스토리는 그냥 한 때 존재한 이야기 수준임 ㅋ 겹치는 부분때문이 화이트 핫 룸에서 ^삭제^된
만약 인간의 모든 발상 어쩌구 하고 싶은거면 안하는게 좋음
이건 그냥 비유고 스펙이 아님. 그 주장대로면 마블의 멀티버스는 세상에 실현된 모든 이야기를 포함해야됨. 하지만 그렇지 않음. 마블 코믹스의 연속성 상에서만 행해지고 있음.
이걸 스펙으로 쓰겠다는건 뭐 시크릿 워즈 때 인커전으로 우리 우주 파괴됐다는거 믿는거랑 마찬가지임 ㄷ
그리고 넓게 보면 이건 마블뿐만 아니라 모든 이야기에도 확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런 모든 이야기를 마블이 포함한다 생각해야 될까요? 아닙니다.
이건 마치 "내 세계관에는 크툴루 다크 타워 dc 어마금 다 있는데 그것조차 초월함 ㅅㄱ ㅋㅋ" 수준의 개초딩급 논리입니다.
비유는 그저 비유일뿐 실제로 만화의 내용이 아닙니다. 단군신화가 곰과 호랑이를 숭배하는 부족의 싸움에 대한 은유라고 해서 작중에서 그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마블의 말쿠트가 넓은 범위에서 완성된 이야기의 비유라고 해서 실제로 세간에 출판된 모든 이야기를 포함한다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블의 모든 이야기는 오직 그들의 연속성 상에서 일어남이 너무나도 명확하고 이것은 작품의 해석과 아주 상반됩니다. 멀티버스는 명백하게 지구 616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차라리 만화 속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된 모든 가능성과 불가능성의 세계인 다아트를 보고 양상 실재론의 최대범위라던가 등의 주장을 하는게 훨씬 더 논리적이고 신빙성 있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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