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너무 재미있습니다.
성인 배우들은 물론 아역 배우들도 너무나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개그도 억지스럽거나 저질스럽지 않고 모든 장면이 웃기고,
디즈니 가족 영화답지 않게 사랑이라는 주제 의식을 유치하지 않게 전달하고,
메인 악당의 악행 동기도 옹호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지극히 정상적이고,
캐릭터들이 선역, 악역, 주연, 조연을 가리지 않고 모두 매력적이고,
액션도 아기자기하면서 동시에 화려하고,
상상만으로 구현한 양자 영역의 모습도 훌륭하고,
BGM도 적절하고,
엔딩 크레딧조차 세심하게 정성이 들어간 디오라마를 하나하나 제작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쿠키 영상에서는 다음 작품을 준비하며 그럴 듯한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이 영화는 완벽해요.
다크 나이트 같은 히어로 영화에 한 획을 그었다는 영화 같은 높은 평가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상업 영화로서나 가족 영화로서 완벽합니다.
꼭 보세요. 정말 꼭 보세요.
저 ㅈㄴ 진지합니다.
악행은 물론 옳지 않지만 악행의 이유는 지극히 그럴 듯해서 동정심 정도는 들더군요.
저라도 그런 상황에 몰린다면 당연히 그랬을 것 같을 정도로 처절한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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