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백브릴을 좋아하냐면
주변에 워낙 먼치킨만 가득해서 무능해 보일수도 있는데 얘 아그니 없어도 결계능력 ㅅㅌㅊ라고 레곰이 말한데다 브하바티 아그니가 사가라한테 딜이 가는거 보면 마법실력도 나쁜 애는 아님.
심리묘사도 아그니에게의 연정,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과 원망, 아샤에 대한 미련, 도시에 대한 책임감 등등 다양하게 그려지는 입체적인 캐릭터임.
근데 얘 각성하고 아그니에 대한 감정 빼고 다 증발해버림. 이럴거면 백브릴이 지브릴/탈리스 사진 보고 표정 썩는 장면같은 건 왜 넣었는지 모르겠음. 브릴이의 거의 모든 행동, 심지어 아그니를 소환하는 것 조차도 다 어머니에 대한 복잡미묘한 감정에서 비롯된 걸텐데 이게 그냥 사라져버리니 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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