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주저리]카미시로 리제의 삶은?
도쿄 구울 트러블 메이커이자, 많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인물.
카미시로 리제에 대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고 궁리해보았습니다.
우선 작중에서 나온 리제의 발자취들은, 6번지 이후만 소개되고 있습니다.
리제는 약육강식을 몸소 실천하는 구울입니다.
룰을 싫어하며, 자유로움을 추구합니다.
음 .. 이 부분이 카네키가 처음으로 이성에게 반한 이유가 되지않은가 싶네요.
카네키는 리제와는 다르게 살아왔으니깐, 리제의 모습을 동경하지않았을까요?
리제가 태어났을때 아무래도 이기적인 부분이 존재했던것같습니다.
유년시절 아픔이 있다는걸 추측할 수 있네요.
그 유년시절이 범고래 샤치, 리제의 아버지와 관련이 있겠군요.
그리고 그 사건 이후 6번지에서 카미시로 성을 받은 뒤 지금의 리제가 되었다.
이런 추측이예요.
피에로인 이토리가 카네키에게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근데 진실이 어느정도 밝혀진 이후 현재는 모두 중요한 떡밥이였다는걸 알 수 있죠.
사진은 안 올렸지만 이토리는 카네키를 구울 레스토랑으로 보낸 후
카네키를 질타하지만 갑자기 표정(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을 바꾸고,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해줍니다.
즉 거짓보다는 빙 돌려서 말한 진실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이야기예요.
리제의 진실(6번지 이전, 유년시절)은 잔혹하며,
그 이후의 삶은 거짓이다.라는게 내용이네요.
진실을 다 알고 카네키를 갖고 논 이토리씨의 힌트입니다.
뭐 작가님이 독자님들에게 주시는 힌트같은거라고 생각해요.
리제의 진실을 알려면 리제를 알아야한다.
실제로 이토리의 어드바이스를 카네키는 실천해서 조사를 하고 다녔죠.
리제의 아버지는 꽤나 중요한것같네요.
리제가 아버지라는 부분에서 민감하면서도 의지하는걸 보면
카네키에게 어머니같은 존재가 아니였을까요?
그리고 저는 리제의 대식가라는 타이틀, 유난히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모습이
중요한 힌트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현대의학에서 애정 결핍 증세를 가진 환자가 폭식을 함으로써
그 허기와 공허함을 달래는 모습이 종종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리제는 카네키만큼 또는 이상으로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냈고,
그때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밟고, 자신이 일어설려는 세상을 보았던게 아닐까요?
그래서 리제는 그 부족한 부분을 인간을 과다하게 포식한다는것으로 달랬으며,
일부러 세계를 '새장'이라 표현해가면 얽매이고 싶지않다, 자유롭고 싶다라고 했던게 아닐까요?
아무래도 리제는 살아있으니 직접 리제 본인이 이야기를 해서 진실을 알려주는게 제일
편하겠지만 도쿄 구울 흐름상 그런 스토리는 기대하기 힘들겠네요.
왜냐하면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를 남에게 전부 이야기해줄 사람은
없거든요.
즉 리제의 삶, 거짓된 6번지 이후 삶이 아닌 그 이전의 진실된 삶을 독자들이 알 방법은
카네키 본인이 알아내는 방법뿐이겠다고 생각해요.
여담으로요,
카네키가 re에서 수사관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세상에서 유일하게 인간/구울/수사관의 삶을 살아간 존재가 되는거죠.
그리고 자신이 지금 이렇게 위치하도록 영향을 준
카미시로 리제의 진실까지 알고 카네키가 선택을 할 것 같아요.
요시무라가 자네는 인간과 구울 모든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존재라네,
나의 자녀도 구원해주면 좋겠네.
라는게 단순히 힘만으로 어쩌할려나 싶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카네키가 말로 어찌해주지않을까나~ 라고 생각해요.
(아오기리 -힘 , 피에로 - 쾌락 , 카노우 - 구울세계 선택
전부 한 가지씩만 추구하지만
카네키는 모든걸 아우르는 파워를 내보이지않을까..)
아직 요시무라가 부탁한 에토 공략은 re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