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천지창조 세트
창세세트. 도라에몽 극장판 노비타의 창세일기에 나온 도구로 태양계를 창조한다. 정말 말이 안나올 정도로 먼치킨인 도구. 컨트롤 스틱, 천사링, 신의 구름, 공간 창조 세트, 우주원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공간 창조 세트'를 꺼내 펼친 후 스틱으로 쿵 하고 치면 문이 열린다. 천사링을 달고 있으면 그 세계 안에서 날 수 있다. 우주원료를 골고루 뿌려 스틱으로 젓는다. 이때 세계가 폭발하므로 반드시 밖에서 해야 한다. 이렇게 만들면 원시 태양계가 만들어진다.
점점 태양계가 만들어지며 태양계가 만들어지면 세계를 저어줘야 한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저어야 한다. 스틱은 시작 정지 버튼, 빨리 감기, 천천히 돌리기, 배경 설정 버튼, 되감기, 취소 버튼 등이 있다. 신의 구름을 타면 날 수 있다. 그야말로 리얼 심어스. 놀라운 건 미래에서는 이게 단순히 '관찰일기용'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도구와 더불어 도라에몽의 다른 도구들과 연계해서 사용하면 진정한 신세계의 신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창조해낸 세계는 가상 현실이 아닌 또다른 현실로, 이 때문에 키트 내 세계에서 문명이 극도로 발전한다면은 현실에도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 실제로, 노비타의 창세일기 편에서 곤충인간들은 타임머신까지 제작해 시공간까지 돌아다닌 것은 물론, 현실의 타임 패트롤과 충돌하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