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티아쪽 사상의 저편 이거랑 그냥 묘사 똑같은거같은데
'거리나 시간의 개념은 상관 없잖아, 여기선~ 어디로 가도 나갈 수 없을 테니까. 하긴, 여기서 나가 버리면 저 '오티누스'처럼 세계 규모로 눈총을 받게 될 테고. 얇은 막 하나 건너편에 있는 영원한 거리에 있었어~'
'할아버지~~ '미이라'가 되더니 건망증 심해진 거 아냐? '좀비 소녀'도, '키메라'도 모두 여기에 있다구. 그래도 머리카락 하나 정도의 틈이 무한한 거리로 넓어지는 이곳에선, 서로를 만나는 건 완전히 운이긴 하지~'
.....오티누스는, 그리고 카미조 토우마는 딱 하나를 착각하고 있었다.
그 어둠의 세계가 '이 세상의 끝'이라 생각했던 것. 모든 것이 파괴되어, 무엇 하나 남아있지 않은 곳이, 그 칠흑의 절망이었다고 생각한 것.
하지만, 실제로는 달랐다.
한 장 더, 마치 얇은 막이 쳐진 것처럼 균일하게, 그러면서도 단 한 곳의 흠도 없는.. 누구도 알 수 없고, 누구도 부술 수 없는 '위상'이 존재했던 것이다.
검은 세상이.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이쪽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었지. 존재하지도 않는 숫자로 가득한 좌표를 10진법으로 변환하느라 엄청 고생했다고."
거리와 시간 개념 따위는 상관없는 초공간
배틀 위키 식으로면 11-D 세계관 밖에 아예 위치해있어서 아예 존재하지 않는 숫자로 구성된 차원(위상)
사상의 저편도 공간 시간의 개념이 무의미하면서 우주를 하위개념으로 본다는 점에서 똑같은거같은데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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