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페테의 뭘 보고 살아야할까요
웬디 한쪽 머리 절삭될 때
이런 일이 일어날 조짐을 느꼈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싶지 않아 외면했던 자신이였습니다.
그런데 가장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날 때
인간이 가장 절망에 빠지는 경우라죠.
이걸로 일주일은 골앓게 생겼습니다.
중요한 웬디가 저렇게 되버렸는데,
단발되니까 영...
뭐랄까..
웬디다운 매력이 사라져버렸달까..
존1나 수백배는 너프된 꼴.
웬디가 죽은 것도 아닌데 죽은 것처럼 느껴지는 리얼라이즘..
다 좋았는데,
단발때문에 오늘 잠도 설칠 거 같고,
잠 설치는 정도로 끝나면 다행이지.
살 기력도 잃고..
전 이제 뭘 보고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웬디는 제가 처음으로 캐릭터에게 애정을 쏟아부운 의미깊은 캐릭터이기도 해서
이런식으로 허무하게 결별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걍 죽자
...대신
나 혼자 죽기엔 억울하니
이 시1발 작가 개새1끼야 밖에 다닐 때 조심해라.
p.s. 잠시 방사능국가 좀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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