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테일 392화 글번역

※ 발 번역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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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 페이스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드란발트씨, 직선으로 마그놀리아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직선 : 드란발트의 순간이동 마법)

드란발트 : 여기서부터 가려면 여러 번 나눠서 가야하니 적어도 5분 이상은 걸릴거야.

샤를 : 다른 쪽에 합류할 생각이야?

웬디 : 응.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니야. 웨렌씨의 마법으로 이 대륙의 모든 길드를 부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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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 모든 길드가 힘을 합친다면 페이스를 막을 수 있을거야.

??? : 서두르자

??? :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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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멘서 : 그렇군. 그 소년은 스승과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쥬비아 : 윽!

            스승과 똑같은 선택...

            그레이님이 아이스드 셸을 사용하실거라고?

실버 : 뭐야? 벌써 힘이 바닥난거냐?

         무서운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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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 하하!

그레이 : 크윽!

실버 : 그렇게 일그러진 표정이 보고 싶었다.

         더욱 무서워해라 인간!

         재앙 앞에서 너무 교만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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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던거냐?!

         분노를 힘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던거냐?!

         똑똑히 기억해둬라! 공포의 맛을..!

         인간은 악마를 이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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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 그래도.. 나는

            나는... 이길거야!

실버 : 나에게 얼음은 통하지 않아.

         물리적인 공격도 모두 막혔다.

         감정만으로는 날 이길 수 없어.

그레이 : 아직이야...

            아직 남아있는게 있어!

            헉... 헉...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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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 아이스드 셸!

실버 : 허세 부리지마라. 그 마법은 사용자의 목숨을 대가로 적을 영원한 얼음 속에 가둔다.

         대가는 너의 목숨이라는거다.

         더군다나, 얼음은 나에게 통하지 않아.

그레이 : 과연 그럴까? 기억해보라구.

            너를 10년 동안 속박했던 그 마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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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 그건 내가 멸마 마법을 익히기 전이었다!!

그레이 : 그렇다면 이걸 막을 배짱은 있겠지!!!

실버 : 넌 할 수 없어!! 죽을거다!!!

그레이 : 난 데리오라를 뛰어넘을 것이다!!!

            우워어어어어어!!!!!

실버 : 머,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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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 가족들을 위해서

실버 : 얼음 조각?!

        (얼음 분신)

그레이 : 그리고 울을 위해...!

실버 :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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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의 회상)

나츠 : 그 때는 내가 너를 막을거야. 동료가 죽는건 싫으니까.

         내 말 듣고 있냐?

쥬비아 : 그레이님♡

그레이 :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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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 아이스드 셸!!!!

실버 : 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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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 얼음은...!  나에게 통하지 않는다!!

         너의 아이스드 셸은 내가 부쉈다!

그레이 : 미안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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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 중요한걸 잊고 있었어!!

실버 : 또 다른 얼음 조각?!

         (얼음 분신)

그레이 : 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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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 친구들이 우는 모습따위 보고 싶지 않으니까!!

실버 : 쇠공?! 어디서 그런걸..?

그레이 : 태양의 마을의 얼음을 녹인건 나다!

실버 : 폐허...

그레이 : 아이스 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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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 밤브레이스!!!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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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 ......대단하군.

그레이 : 헉... 헉... 젠장.

            당신, 내가 모를거라고 생각했어?

실버 : 어째서..? 젠장!

그레이 : 당신은 데리오라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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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 당신은 나의 아버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