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트와 키린이 혈연관계일 가능성은 낮은 이유
자꾸만 길다트랑 키린을 혈연으로 엮으려 하는데 개인적으로 말이 안된다 생각함
일반적으로 멸룡마도사가 혈연을 의식할 땐 냄새로 구별하지 마력으로 따지지 않음
딱 작중에서도 몇 번의 사례가 나옴
1.실버를 보면서 냄새로 그레이를 의식한 나츠
2. 아이린에게 엘자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는 웬디, 또는 아크놀로기아
3. 제레프의 아들이라던 라케이드에게서 제레프가 아닌 나츠의 냄새(에테리아스)가 난다는 스팅
이처럼 냄새로 혈연을 구분한 적은 많았으나
마력으로 친족관계를 파악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음
만약 가족끼리 마력의 파장이 비슷하다고 하려면
렉서스의 마력을 느끼고 마카로프를 연상하거나, 카나의 마력으로 길다트를 떠올리거나 하는 둥의 묘사가 작중 단 1번이라도 등장했어야 됨
하지만 없지
키린이 진심을 발휘하자 렉서스가 "뭐야 이 마력!! 길다트 아재와 비슷한 마력?!!"라고 마력을 콕 찝어서 강조하는 걸 어떻게 혈연관계로 사고를 돌리는 거임
그것도 멸룡마도사인 렉서스가 굳이 냄새가 아닌 마력이 길다트와 비슷해서 길다트와의 친족관계를 연상하고 식은 땀을 흘리며 오싹해한다?
반응부터가 부자연스럽고 이 만화가 수백화가 연재될 동안 이러했던 적이 없단 점에서 걍 개씹소리라고 생각함
그리고 더 어이없는 건 키린을 뭔 길다트 아들이라고 개소리 씨부리는 것도 있던데
길다트는 외전만화에선 서쪽에서 이름을 날리는 마도사로 나오고, 기르티나쪽과는 백년퀘 외에는 연관지을 점이 단 1도 없음
백년퀘 수행한 시기에 기르티나 여자 따먹어서 임신시키고 낳은 자식이 키린이라도 된단 소리냐?
그러면 끽해야 10대 초반인 새끼가 외모상 지 부친이랑 동갑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삭았다는 소린데? ㅋㅋㅋㅋㅋ
생긴 게 비슷하다는 점 때문에 엮는 거라면
원래 이 작가는 캐릭터들 생긴 게 다 거기서 거기임
그렇게 따지면 프레히토랑 오거스트도 형제라고 하던가 ㅅㅂㅋㅋ
카나와 나잇대가 비슷한 그레이가 어릴 적에 만난 길다트는 서쪽에서 이름을 날리는 마도사로 불렸지
기르티나와의 접점은 전혀 없으며
냄새가 아닌 마력만으로 친족관계를 구별해낸 적 또한 없고 렉서스가 길다트를 연상했던 점은 키린의 '마력'이란 점임
하나같이 붙어있지도 않는 정황을 어거지로 엮으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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