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하이루 죽음이 더 멘탈터지는 이유는 이거죠
의미없는 죽음이었다는 것.
누군가를 각성시키는 죽음도, 무언가를 위해 희생하는 죽음도 아닌
그냥 발 미끄러져서 죽었다? 이건 너무 허무하죠
도굴이 사람이 많이 죽는 만화긴 하지만 사실 주조연급 캐릭터가 죽어나간 경우는 손꼽을정도로 적습니다
저는 하이루가 끝까지 살아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곳에서 죽을줄은 꿈에도 몰랐죠
하이루정도의 캐릭터의 죽음이라면 더욱 가치있게 활용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하이루를 퇴장시킴으로써 작가는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팬입장에서도 납득할 수 있는 죽음과 없는 죽음이 있는데 단순한 임팩트나 여운을 위해서 죽인거라면 저는 납득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하이루는 더 다방면에서 비중있게 활용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리타이어하니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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