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몰락할 위기에 몰려서 여러 우주선들을 다른 별에 보내고
우주선들이 어느정도 목적지에 가까워 졌을때 지구로 부터 당신들이 마지막 인류이니 행운을 빈다는 통신을 받게 됩니다.
혼란이 있긴 했지만 어떻게든 우주선들은 각자의 목적지에 도착하고 어찌 정착해서 살아갑니다.
이민자들이 정착한지 수백년이 지난 시점에서 사실 지구는 몰락하지 않았고 최후의 순간에 동면한 지구인들도 살아남았지만 자신들조차도 어떻게 살아남은 건지는 몰랐고 마지막 통신을 보낸지 수백년은 지난 상태라 서로가 살아있는지 조차 모르는 상황입니다.
우주선들은 각자 다른 별에서 정착했기에 조금씩 유전자가 달라졌고 지구인들과는 확실하게 구별될 정도로 달라진 상태였습니다.
그나마 서로가 다른 별에 정착했다는 사실은 알기에 서로 만나더라도 같은 인류라는 건 알 수 있었지만 지구에 대해서는 이미 몰락한 별이라 인식되어 그냥 없는 별로 기록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최초로 정착한 이민자들의 기록은 소실되었고 이민자의 후손들은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갈라진 사실상 다른 종족으로 서로를 구별하는 시대가 되었는데 어느날 그들은 예전 지구가 있던 태양계를 발견하게 되고 거기를 탐사하러 가봅니다.
그런 과정에서 지구인들과 만나게 되면 서로를 어떻게 인식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