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무한우주급 스펙 인정됨?
[ 그대도 이미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을 터... 진정한 의미에서 삼라만상 대천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존재는 단 하나 뿐. 불경한 일언(一言)으로 모든 것이 소멸하는 정토(淨土)를 만들어내실 수 있는 존재는 하나 뿐이다.]
[아버지]란 세계.
그러므로 필멸자든 불멸자든 그 존재에게 공양을 하거나
뭔가를 바치는 건 성립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 어떤 귀한 것을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그건 어차피 이 세계의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설령 [옛 지배자]의 신체(神體)를 바친다고 해도 아무런 대가가 될 수 없을 게 분명했다.
어찌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공양을 하거나 가호를 받기 어려운 궁극의 신격인 것이다.
확실히 이건 짚고넘어가야 할 문제였다.
과연 [세계]에 귀속되어 있는 존재가 [세계] 그 자체에 무엇을 바칠 수 있을 것인가?
아무리 벗어나려 하더라도 우리는 필멸자이며 존재인 이상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 백웅 그대의 말대로다... [아버지]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공양의 대상이 될 수 없지... 설령 [우주]의 경계로 구분지어서 [안쪽]과 [바깥]을 나누더라도 마찬가지다... 다중우주(多衆宇宙)조차도 어차피 그의 일부... 또한 안쪽과 바깥을 넘나드는 게 가능한 이상, 그런 꼼수는 통하지 않아...]
달마의 말은 [외우주]에서 다른 다중우주의 물건을 훔쳐온다 하더라도 어차피 [아버지]에 귀속된다고 함을 말하고 있었다. 우리같은 필멸자에게 있어서는 말도 안될 정도로 머나먼 굴레가 바로 [바깥]이지만, 그렇게나 위대한 존재에게 있어서는 결국 하위차원에 불과하다.
[ 백웅이여. 전에 내게 말했었지... [아버지]라는 존재가 세계 그 자체나 다름없는 존재라면 자신의 피조물이 자신의 살을 떼어준다고 해도 아무런 대가가 될 수 없다고... 그러므로 [아버지]에게 공양을 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 그랬었지."
그 어떤 존재라고 할지라도 [모든 것]이라는 절대신성, [아버지]에게 있어서는 종속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전능(全能)한 존재는 우주의 모든 것을 포괄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그 종속성 때문에 공양이 성립할 수 없는 것이다. 이미 자기 것인 걸 또다시 받아봐야 그걸 [공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략)
[궤변이 아닐세. ‘진짜’가 무엇인지는 누구도 단정지을 수 없어. 왜냐하면 지금도 현실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야. 그렇기에 무한의 우주가 존재하는 것이다.]
전생검신의 무생노모.
작중 세계관 최강자로 설정되있고
묘사괴리도없.
세계관 크기도 보시다시피 무한우주 라고 나온 상황에서 모든 것이 소멸한단 언급및
세계관 내 모든것이 귀속된다는 등 저리 띄워주는 묘사들 있으면
( 불경한 일언으로 죽는놈들중에 우주하나 창조하는 설정이나 묘사가진놈들 잇는데 걔내도 얄짤없이 포함됨)
무한우주급 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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