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중간 구무림 > 신무림 언급도 그렇고 작가가 열두존자 > 강룡이라고 설정한게 맞는거 같네요.
작중 최초의 열두존자와의 매치가 늙고 약해진 암존과의 대결이었죠. 혈맥파열이 나았냐 아니냐 이전에 곳곳에서 '늙고 노쇠했다지만' 이라는 언급이 패림당 할배들과 독사 입에서도 자주 나옵니다.
즉 현 강룡의 전력이 늙고 약해진 열두존자를 겨우 이길 수준 이라는 거라고 봐야죠. 근데 일부 극성팬들은 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암존을 거의 탈존마냥 띄우는거구요.
용비불패 보시면 아시겠지만 열두존자 간에 그리 절대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암존이 상위권 존자일거 같긴 합니다. 근데 그래도 열두 존자 사이에 극성팬들이 주장하는 것 만큼 절대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제가 전에 그래서 육진강이 대단하다고 적었었죠. 작중에서 열두존자급을 무공으로 '압살'하는 존재는 육진강 밖에 없다고요.)
암존을 거의 탈존마냥 띄우는 근거가
1. 용구홍으로부터 살아남았다. 고로 암존은 용구홍보다 위다.
2. 암존이 무공이 최강이다.
3. 암존이 존자 2명 죽였다.
이 3개인데, 첫째로 살아남은건 암존도 몸 정상 아닌 상태에서 파천신군에게서 살아남았으니 암존 > 파천신군입니까? 당연히 아니죠. 이긴건 스펙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남은게 스펙으로 넣는다는건 그냥 과대포장밖에 안됩니다. 당장에 구휘도 빈사 용비 놓친적 있는데 그러면 용비 > 구휘인가요.
그리고 암존이 무공이 최강이라는건 아마 작중 언급 봤을때 사실이긴 할겁니다만, 무공 최강과 무림 최강은 다릅니다. 당장에 용비불패 외전에서 무공 최강이 무림 최강에게 패배한 적이 있었죠. 정말로 암존이 최강이라면 스스로 무공 외 부족한 요소로 회상하는 장면을 작가가 넣었을까요?
그리고 암존이 존자 2명 죽인건 중간 과정이 전혀 안나왔습니다. 애당초 암존이 풀컨디션 존자 둘을 빈사상태에서 이길 정도면 천존이 암존에게 입 털 그게 안되죠... 천존 자체가 정황상 육진강보다 약한데. 존자 2명도 다른 곳에서 마교와의 싸움으로 암존과 똑같이 지쳐있었는지, 혹은 부상이 더 심했는지, 어떤 상태인지 나온게 전혀 없습니다.
그냥 암존이 존자 2명 이겼다는 결과만 나오죠.
근데요. 결과만 보자면 파천신군 vs 암존의 결과는
암존 : 지금까지 멀쩡함
파천신군 : 암존과의 싸움의 여파로 틈이 생겨 몰락함.
딱 결과만 말하면 암존 압승입니다. 그래서 초반부에 암존이 과정 쏙 빼놓고 결과만 말했을 때 사람들이 (작중 등장인물인 우대장도) 암존 > 파천신군으로 생각했었죠.
요약하자면
용구홍으로부터 살아남았다고 용구홍보다 위라면 용비 > 구휘가 성립되고 암존 > 파천신군이 성립됩니다.
암존이 무공이 최강인건 아마 맞을건데, 무공 최강과 최강이 별개라는건 이미 용비불패 외전에서 나왔습니다.
승부와 과정만 보지 않고 결과만 보면 암존 > 파천신군이 성립됩니다.
무공만은 확실하게 탈존급 맞죠 육진강이. 사실 생각해보면 국가의 대장군이 그정도 무공이 없이 무림인들과 비슷비슷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