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이 밸런스는 참 잘 맞추시는듯 합니다
마교전을 머릿속으로 대충 그려보자면.
파천신군에 버금간다고 평가되는 마교주
+ 그를 따르는 7명의 주교들
vs
구무림 최고전력 12존자
+ 용비를 비롯한 수많은 은거 기인들
이 양상으로 전투가 전개됐겠죠.
쩌리들 싸움은 사실상 크게 의미가 없이 위 네임드급들 선 전투에서 승패가 결정났다고 보면 됩니다.
한가닥 한다는 패림당의 노인들도 12존자 최상위급인 늙존의 기본절기에 십수명씩 증발해 버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쪽수로만 보면 8명 vs 13명 + @ 입니다.
도저히 게임이 불가능한 수준인데..
여기서 작가님은 우리에게 해답을 제시해 주죠.
바로 용비불패 본편에서 8주교 중 최약체인 잔월대마를 전투력 측정용으로 구무림에 투입해 버린 겁니다.
하지만 최약체에 걸맞지 않게 잔월대마의 업적은..
- 3할 분신만으로 빙옥선제 홍예몽의 최종절기까지 끌어냄
- 사파최강, 오무제 현재양과 호각이라는 천잔왕 구휘를 상대로 압도
- 구무림의 조커라고 평가받는 승부사 용비 격퇴
눈치 빠른분들은 이쯤되면 슬슬 아실겁니다.
그렇죠. 즉 용비화실은 우리에게 미리 귀띔해줬던 겁니다.
마교의 8주교 최약체도 구무림 12존자 평균을 아득히 상회하는 실력자라는 것을 말이죠.
그러면 구무림이 쪽수에서 완벽히 압도함에도 불구하고 8할이 절멸할 정도로 마교대전이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던 싸움]이었던 것과,
당시 최고주가를 찍고있던 "구무림 최강" 암존의 제1주교 무극신마와의 완전한 호각지세,
거기에 사패천의 2존자 kill과 용구홍 차륜전까지.
모두 설명이 가능하며 이야기가 들어맞습니다.
당연히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모르시는 분들이 몇몇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그게 없었다면 고협급 은거기인 다섯명은 더 있어야 하는데..
장운 이런애들로는 좀 역부족인 감이 없지않아 있죠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