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암존의 강함에 `명암` (부제: 두존자건- 차륜전의 허와 `실`)
전성기 암존의 강함은, 마교대전 이전 대외적으로 구무림 최강이라는 세외적 평가와,
마교대전 극초기, 신마급 주교이자 마교측 `선봉장`이였던 `무극신마`를 동귀어진의 각오로 펼처낸 `폭렬대천`을 통해 잡아냄으로써
이미 그 강함은 충분히 증명됨.
그 이후에 일어난 두 존자와, 홍- 용- 구의 차륜전은
암존의 강함을 어필한게 아니라
작가가 대놓고 살포한 `떡밥`에 불과함
그리 보는 이유는
`첫째`
`두 존자`와의 일전은 어디까지나 암존의 개인적인 회상에서 서술되었으며, 그에 따르면
그 둘은 사적인 원한을 빌미로, 도발을 감행해 왔다고 하는데
이를 곧이곧대로 믿어도 되는지 의문인게
평소 암존의 행실과 언행은, 결코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기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음
이를테면
암존은 강룡에게 말하길, 자신을 파천신군의 `원수`나 다름 없다고 이야기 했지만
`현실`은 약 20년전 당시 파천신군과의 대결에서
전성기에 비하면 몸이 `걸레`에 가까운 상태임에도, 파천신군에게 6절기를 이끌어 내긴 했지만,
어느정도 버티기만 했을뿐, 파천에겐 이렇다할 피해 조차 주지 못한채 일방적으로 `발렸다` 임
암존이 파천에게 입힌
유일한 피해조차, 암존의 심각한 몸상태를 눈치챈, 파천이 동정을 베풀었고, 그를 굴욕으로 여겨, 뒷치기를 한것에 불과함
그러나 이를 두고 `암존`은
`자신의 굴욕까지 제자에게 전하지 못했던가..`라며 되려 파천을 까내림
이는 암존의 사고방식 자체가, 일반과 다름을 의미하는 동시에
`두 존자`건도 과연 암존의 말대로
`사적인 원한을 빌미로, 도발을 감행해왔다` 였는지 의문을 표할수 에 없게됨
이런 암존의 다소 기이한 사고방식을 토대로 보면
`두 존자건`의 핵심은
`무극신마와 동귀어진급 싸움을 하고 바로 직후에 2존자 킬 암존 강함 ㅎㄷㄷ` 로 볼게 아니라
`왜 수많은 무인들이 그 일에 분노했을까? 임
이는
정말 암존의 말대로, 두존자의 사적인 원한에 불과한 선행 도발 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그건 지극히
암존 개인의 생각일 뿐이고, 다른 이들이 보기엔 두 존자와 암존의 `사건`엔
명백히 암존측의 잘못으로 보여지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고, 그 `무언가`는 차후에 충분히 나올만한 가능성이 있음
둘째
`무극전 이후 내상을 입은 암존vs 홍-용-구의 차륜전은 과연 암존의 강함을 증명하기 위한 전개 였을까?`
난 이 역시 아니라고봄, 앞서 말했다시피 전성기 암존의 강함은 당시 마교대전 이전 대외적인 평가와, 선봉장 무극신마를 잡은걸로도 충분함.
후에 홍- 용- 구와의 차륜전은
암존의 강함을 어필하려는 의도가 아니라,암존의 마교대전 `퇴장`과, 차후 암존과 두존자건을 풀어내게된
전개적 장치였을 뿐이라고 보는게
이를 통해
`마교대전 퇴장의 `빌미가 된` 막대한 `혈맥피해`의 원인제공이 용- 구와의 싸움이란게 드러났고` 또한
`당시 구무림 최강이라는 암존과 주인공인 용비와 주연급인 구-홍의 인연적 얽힘으로써 자연스레
수많은 무인들을 분노케 했다는 암존과 두존자건의 떡밥을 해결할 여지를 남겨두게됨.
만약 정말 작가가 홍-용-구의 차륜전을 통해 암존의 강함을 어필하려고 했으면
최소 그 중에서 한두명을 죽였거나, 그도 아니라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혔을테지
단순히 그 차륜전에서 `살아남았다`가 되어선 안됨,
되려 암존은 `살아남았다` 뿐이지
, 용- 구에게 아주 치명적인 혈맥부상을 입은것도 모자라
죽기전 회상을 통해
`내상을`핑계로, 그들이 자신을 `넘본걸` 부정하는게 다였을 뿐임.
이처럼
자세히 그 전투 과정이 나오지도 않은
차륜전에서
`살아남았다`로 강함이 어필된다면
동일한 세계관인 `용비불패`의 등장인물 이였던 마교의 주교인 `잔월대마`는
불과 단 수일내지 `단시간` 사이에
구휘와의 1차전 (승리) --> 용비와의 대결, 용비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힘) -- 3할 분신으로 홍예몽과의 1차전 --> 공력은 잔월 이상이라는 고협과의 대결
--> 홍예몽과의 2차전 --> 구휘와의 2차전 (패배하긴 했지만, 사파최강인 구휘에게 치명상을 입힘.)
무려 존자급과 6연전을 겨루어냈고, 그중 5연전을 치뤄내고도 살아남았기에
그 강함이 어필 되었을 터인데,정작 이 잔월대마의 차륜전을 두고
`강함`을 어필하는 이는 찾아보기 힘듬.
그런데 왜 유독 `암존`의 자세히 나오지도 않은 두존자 건과,
시간차도 정확히 알수 없는 홍-용-구의 차륜전은
지극히 암존 시점에서 `과대평가`받는건지 이해할수 없음,
그리고 잔월대마의 6연전을 파고들면, 수많은 변수와 (대표적으로 상관책과, 비룡의 개입), 개입이 있었고
마찬가지로
이 잔월대마의 6연전의 예시를 통해 보듯,
`암존`과 홍-용-구의 차륜전 역시 어떤 다른 변수나 개입이 충분히 있었을지도 모른다는걸, 가정할수 있으며,
이 예를 통해, 이는 결코 억지성 추측이 아니게됨.
때문에 암존의 홍-용-구전 차륜전 또한
어떤 변수와 개입이 있었는지 조차 알수 없기에
단순히 `살아남았다`로
일부 `혹자`들이 주장하는
`딸피? 상태에서 홍-용 구와의 차륜전에서도 살아남은 암존.. 과연 구무림 최강의 강함..!!`
성립할수 없게되며
이쯤에서 그 차륜전을 통해 다시 되짚어볼 부분이 있다면
`살아남았으니 강함!!` 같은, 지극히 암존측 입장을 대변하는 `앵무새`적 외침이 아니라,
`어찌하여 살아남았는가..? `라는 물음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봄
장담하건데
차후 그 차륜전에 대한 속사정이 나오게되고 그게 어떻게 풀리냐에 따라
이 차륜전의 평가는
아주 극명하게 나늴수 있음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당시의 암존은
어쩌면 `살아남았다`가 아니라
다른 무언가의 개입으로 `목숨을 부지하게됨` 혹은
`살려주게됨`이 될수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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