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룡과 암존의 실제 무공수준은 비슷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무명이 사패천의 경지를 뛰어넘었다는건 아직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일단 다음화가 더 나와봐야 알겠지만요.
이 해석은 고수 2부 47화까지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파천연환공 멸절이륜에 천뢰마환공 광폭뢰를 힘들게 강룡이 (명륜공은 찢어지고, 묵륜공에 상쇄) 내력의 극심한 소모 끝에 겨우 상쇄된것을 보아, 작중 암존 사패천의 광폭뢰가 강룡의 멸절이륜보다 강한 기술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에 광폭뢰를 버틴 강룡을 보고 속으로
팔때문에 공력이 온전치 못했는가..! 하며 독백합니다. 이는 멸절이륜보다는 강폭뢰가 강하다는 근거가 되죠.
물론, 저 기술 둘 다 전력의 기술은 아니라 의미가 없다고 볼 수도 있긴합니다.
2. 강룡의 묵륜공 오의 무저곡과 사패천의 천뢰마환공 폭렬대천의 경우에는
묵륜공 오의 무저곡이 천뢰마환공 폭렬대천을 집어삼켜 상쇄되어버립니다.
일단 비교하기 앞서
작중에서 암존은 최강의 기술인 폭렬대천으로 전력을 다 했음은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묵륜공 오의 무저곡에서
'오의'라는 말에 강룡의 전력의 기술이라고 알 수있는 부분이고,
강룡이 사부님..죄송해요.. 죽여야겠어요! 라는 말에 사로잡지 못하고 죽여야만 할 정도의 강자로 사패천이 인식됩니다.
이는 파천신군 독고룡의 말이 강룡의 입으로 언급되는데
당신을 적으로 만나면, 최대한의 전력을 다 해 싸우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할것이라고 경고했소. 라고 강룡이 말합니다.
후에 막사평에게 사패천의 강함을 옹호하기도 했지요.
조금 길을 비켜틀면, 강룡은 사패천을 상대로 전력을 다 한것이 맞고, 이를 근거로 지용성 무명은 사패천의 강함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패천은 강룡이 전력을 다해서 싸워야 했던 아주 강한 상대였으니까요.
아무튼 다시 되돌아 오면
무저곡이 폭렬대천을 집어삼킨것으로
강룡>암존을 주장하면 물론 맞는 말 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고려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암존 사패천의 최강의 기술이긴 하나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
이게 팔이 없어서인지 싸우기 이전의 수많은 혈맥의 파열때문인지는 모르겠다만 (문맥상 혈맥 파열보다는 외팔로 인한 공력 하락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됨),
온전한 10성 공력의 폭렬대천이었으면 강룡더러 살아서 못 서있다 라는 듯의 말투였습니다.
강룡의 묵륜공 오의 무저곡에서 고수 작품이래로 처음으로 '오의'를 쓴거보면.
'오의'에 살초에 죽지 않기 위해 강룡 본인도 최선을 다했다고 해석하는게 맞습니다.
그 이후에 곧 쓰러져서 상당히 긴 시간동안 기절하고 귀영에게 구출당한것까지 생각해보면 말이죠.
작품을 자세히 해석해보면
강룡의 무저곡이 폭렬대천을 집어삼키고도 버텨서 묵륜공 안에서 육탄전을 합니다.
사패천이 묵륜공 안에서 강룡을 경계하다가
강룡이 먼저 달려들었는데 사패천이 장법으로 찍어누르고, 이제 쓰러뜨린줄 알고 실실 쪼개다가
강룡이 버티고 다시 달려들어서 암존이 막으려했는데
막으려는데 왠걸 팔 한짝이 없어서 PPAP 추면서 몸땡이 터져나간것입니다.
이게 저는 천존이 말한 암존 단점의 비유가 들어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목숨걸고 싸울거면 무공의 강약보다는 부드러움과 평정심. 그리고 임기응변이런게 더 중요하다고.
암존 사패천의 투기를 처음보고
강룡이 사부님..아니 그 이상? 이렇게 말하며,
파천신군 독고룡도 강룡더러
사패천을 적으로 만나면 최대한의 전력으로 안싸우면 목숨을 잃을거라 경고했는데
이는 강룡의 수준이 암존의 수준을 압도하거나 그런 경지는 아니라는 뜻이 됩니다.
여러가지로 면에서 보면, 적어도 저는 강룡이 암존보다 정말 딱 한 수 위거나
한수 위라보기도 약간 애매하고 반수 위 정도로 보인다 생각합니다.
위를 근거로 무공의 정도는 크게 차이가 없는거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