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환사의 비원이 마교 부활은 아닌거 같음
혈친 관계로 추정되는 송예린을 신경 쓴 흔적이나
무림맹 치기 전에 먼저 백기투항을 권유한 점
신선림과의 협상에서 보여준 것처럼 나름 무림계의 대의와 명분을 경시하지 않는점
환사의 비원이 신선림 존재와 연관이 깊어보이고
1부에서 일찍이 언급된 성심천녀의 비극적 죽음과 송예린의 존재
이런걸 봤을때 2부 중간에서 갑툭튀 된 마교라는 집단의 재림은 환사라는 캐릭 특성으로 보나 또한 용비불패를 안 본 상당수의 고수 독자들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
고수 초반부터 두드러지게 강조된 강룡의 파천신군의 원수들에 대한 복수와 환사의 비원이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어떤 충돌을 일으켜 마지막 순간까지 강룡이 고뇌하는 장면 연출 가능성이 짙어 보이기 때문에 일단 마교재림은 가능성이 없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