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딱히 캐붕이라 느껴지진 않음.
분명 사이타마는 수만명이 죽어나갔을 터인 백신맨 때나 마루고리 때에 슬픔의 감정이고 뭐고 그냥 무관심인듯 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건 극초반이고 심해왕전만 보더라도 이번과 비슷한 연출이 나옴. 그때와 다른 점은 자기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놀아주다가 목숨걸고 괴인 퇴치하는 히어로들이 몰살 직전에 처한 상황에 놓였고, 제노스는 묘사상 죽은 듯이 보임.
사이타마는 감정이 옅어졌을 뿐이지, 아예 못 느끼는 건 아니었고, 지금까지 히어로 입네하던 애가 지 때문에 2차 피해가 크기 생겼는데 리메이크에서 쌓아왔던 빌드업상 충분히 사이타마가 빡칠 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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