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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헛소리주의)이번 화 떡밥에 대한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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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 조회 1,640 | 작성일 2017-10-23 04: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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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헛소리주의)이번 화 떡밥에 대한 추측

도쿄 구울과는 상관 없는 이상한 얘기로 시작할게요.

 

달리는 속도가 비슷한 늑대와 사슴이 사는 섬이 있다고 해봅시다.

어느 날, 늑대들이 사슴보다 달리기가 빨라지면 한동안은 늑대들이 번영하지만 이후엔 사슴이 사라져서 늑대들도 굶어죽고 말죠. 

반대로 사슴이 빨라져도 늑대들이 굶어죽고 사슴은 번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계속해서 늘어나는 사슴들에 의해 풀이 사라져 사슴도 사라지고 말죠. 

 

사슴과 늑대도 아니고 달리기가 아니라 다른 이유 때문에 우열이 결정된 것이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포식자(육식동물)을 마구잡이로 사냥해서 수를 줄이자 피포식자(초식동물)이 번성해서 근처의 식물들이 씨가 말라서 환경이 망가졌고, 사람들은 천적, 즉 포식자를 다른 지역에서 들여와서 수습한 일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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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얘기를 왜 꺼냈냐하면, 구울의 기원에 대해 떠오른 추측 때문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우선 구울은 인위적으로 비교적 최근에 나타났고 그 타이밍은 예고되었다고 봅니다. 

 

rc게이트와 rc억제제는 아직까지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고 쿠인케는 만들고 숙련하는 데에 상당한 기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카구네를 꺼낸 구울을 제압하는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고요(쿠인케가 항상 쓰여서 못느끼지만 쿠인케가 없는 상황에서 철근이나 초인적 완력을 제외하면 네임드 아닌 구울도 인간을 한참 압도합니다. 카구네를 꺼냈다면 더더욱 차이가 크고요. ). 

아직 인간 하나 안먹고 구울로 변한지 얼마 안된 카네키도 식칼쯤은 안통하고 망가뜨리는 모습을 보면 도저히 근대 이전의 무기로는 답이 안나옵니다. 

현대에 나타났더라도 어느 날 갑자기 구울이 등장했다면 rc세포 연구하고 카구네 뽑고 쿠인케 제작하고 사용법 익히는 사이에 연구소나 수사국이 털릴 겁니다. 구울들도 바보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re에 와서야 점점 일반인들도 구울을 인식하기 시작하지, 1부 초반만 해도 대부분이 괴담이나 음모론 취급하고 독서광에 여러 분야에 지식 있는 카네키도 구울에 대해 거의 몰랐습니다. 오랜 세월 존재했다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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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당연한 소리지만 구울이 인위적인 존재라면 그 재료는 인간이겠죠. 

rc세포로 인해 나타나는 능력, 식성 차이 빼면 인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인간한테 카구호만 잘 때려박으면 구울과 거의 같아지고요. 

 

구울-인간 사이의 생식이 가능하단 것도 많이 나왔으니 딱히 설명할 부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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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어떤 미친 녀석이 멀쩡한 사람들을 식인 괴물로 만들었고 도입부에 뜬금 없는 얘기는 왜 꺼낸거냐?싶으실텐데 이제부터 말씀 드릴게요. 

 

인간은 먹이사슬의 정점입니다. 잘 죽지 않고 기하급수적으로 수를 불리고 환경을 계속 소모합니다. 처음 이야기에 나왔던 식물의 씨를 말리는 초식동물처럼 말이죠. 

 

어떻게 해결했다고 했죠?천적을 불러들여서 수를 조절했습니다. 

그 천적이 바로 구울들인 셈이죠. 

 

전대 척안의 왕, 나가라자의 의지든 나가라자를 이용한 다른 존재(아마도 V의 상층부가 유력한)의 생각이든 이번 화에 나온 '영혼을 나누어주었다'는 뉘앙스의 말처럼 나가라자의 카구호, 어쩌면 rc세포를 나누어주어서 구울들이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늑대만 남은 섬마냥 구울들만 남는 상황도 막기 위해 V와 CCG를 준비해서 구울들의 숫자도 확 못늘게 해서 균형을 맞추려고 한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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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균형은 점차 깨지게 되죠.

 

체계적인 수사관 훈련 과정이 마련되고 이것과 상관 없이 뚝 떨어진 선물이지만 쥬죠와 아리마가 등장하고,

전신 쿠인케 아라타도 점점 보급되고 심지어 구울급 전투능력을 낼 수도 있는 쿠인쿠스와 오가이들까지..

 

결과만 봐도 에토 생사불명, 요시무라 생포 등등 앞서갔다는 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사슴의 달리기가 늑대보다 빨라지고 있으니 균형을 맞추고 싶다면 늑대도 빨라져야겠죠. 

그래서 용네키를 만들었다고 추측합니다. 

 

-----

결론적으로 앞으로의 전개는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영원히 인간 우세>구울 우세>인간 우세>구울 우세...가 반복되면서 균형이 맞춰지는 루프물. 

 

아직 살아있는 나가라자와 주역들의 의지로 루프를 끊고 새로운 균형. 

 

-----

마지막으로 이게 근거가 될지 모르겠지만 루프물은 1화가 중요하다는 글을 보고 1화를 다시 보니 이런 문구로 시작하더군요. 

 

<먹이사슬의 정점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람을 '식량'으로서 사냥하는 자들이 존재한다. 인간의 죽은 고기를 찾아 헤매는 괴물로서, 그들은 이렇게 불린다. '구울'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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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7/A:384]
써누
전제가 틀렸음. 나무위키라서 신용은 안가지만 구울은 먼 옛날부터 존재해왔다는 설정 본 적이 있음.

사무라이 시절에도 몇 인간이 구울을 검으로 쓰러트렸다고 하더라구요.
2017-10-23 21:33:22
추천0
notca
1부에 몇 화였던가;; 이토리가 나선을 드립한적 있었는데 그 뜻이 V가 억지로 균형을 맞추는 악순환의 루프를 말한걸지도 모르겠네요
카네키가 그걸 깰수 있는 가능성이라 생각하고 피에로도 흥미롭게 보는거 같고
2017-10-24 16:49:2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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