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백색광이나 마티버스가 논리외 전지전능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월권에서 사실 스펙업을 하려면 기존세계를 허구로 보는 더 큰 세계 또는 존재가 나오는게 일반적인데 이건 수학에서도 비슷한거 같습니다 현재 공리체계에서는 증명 불가능한 명제를 증명하려면 더 강한 공리체계가 있어야 하는데 배틀위키에서 수학의 기수를 이런 세계를 허구로 보는 초월성을 표현하는데 사용하는 것도 아마 이런 이유 같습니다.
무언가를 허구로 본다 같은 주관적인 표현보다는 수학을 사용하는게 좀더 객관적인 지표처럼 느껴지니까요 실제로 큰 기수(large cardinal)들은 수학에서 표준처럼 사용하는 ZFC 공리계에서는 너무나도 거대해서 그 존재를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강한 공리체계를 사용하거든요.
여기서 문득든 생각인데 그럼 백색광의 모티브인 절대적 무한의 기수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절대적 무한을 보장하는 공리체계가 있다면 그것은 무한히 강한 공리체계인데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여러분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절대적으로 따르는 규칙(공리)는 무엇인가요?
신자는 자신이 믿는 종교의 신, 과학자는 현대의 과학체계, 누군가는 나 자신, 법이 무서운 소시민은 내가 살고 있는 국가의 법, 황금만능주의자는 (돈, 비트코인, 주식, 금, 부동산), 쾌락주의자는(식욕-폭식, 성욕-섹스, 수면욕-꿀잠), 무지성 지지자는 자신이 광적으로 지지하는 정치인, 앞에 언급된 여러가지 공리가 복합...
누구에게나 각자의 공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중에는 공리를 따르는 모습이 논리라기 보다는 신앙, 공포심, 이념, 본능에 의한 직감 같은 비논리적인 것도 있죠 이런 경우는 논리 밖의 전능과 같지 않을까요? 물론 적어도 우리가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수학, 논리학, 과학이 이유라면 논리 안에서의 전능이겠죠.
새벽 감성에 그만 물음표 살인마 처럼 질문만 던져서 뭔가 미안하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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