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의 명대사 모음집
아마 그녀는 지금부터 액셀러레이터가 하려는 일을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알고 있기 때문에 막으려는 것이다.
"아무 데도 안 갈 거지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확인을 해본다." "걱정할 필요는 없어. 금방 끝낼게." 돌아올 거라고도 말하지 않는 액셀러레이터. 검은 날개가 돋아난 괴물은 자신의 옷을 움켜쥔 소녀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부드럽게 떼어낸다. 그를 이 지상에 붙들어두고 있던 마지막 족쇄를 잘라내듯이. "싫어." 라스트 오더가 가느다란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계속 같이 있고 싶어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부탁해본다." "…그래." 액셀러레이터도 인정했다. 최후의 최후에, 그는 어린아이 같은 웃음을 띠고 이렇게 대답했다. "나도, 계속 같이 있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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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우쭐대지 마, 나보다 아래인 주제에. 너는 나한테 못 미쳐. 내 발을 묶어놓지도 못해. 시력검사라는 건 말이지, 2.0까지밖에 잴 수 없잖아? 그거랑 마찬가지야, 학원도시에는 최고 레벨이 5까지밖에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도 거기에 만족하고 있을 뿐이라고."
"번지르르한 말이라는 건 알아 이제 와서 이런 말을 할 주제가 못 된다는 건 나도 알아! 하지만 아니야! 설령 우리가 아무리 쓰레기라 해도, 어떤 이유를 늘어 놓아도, 그걸로 이 꼬마가 죽어도 되는 건 아니잖아!!"
"…진짜… 무슨 짓을 하고 있었던 거야 난……"
"정말 딱하구나…너. 진심으로 말하는거라면 끌어안고 싶을 정도로 딱해. 확실히, 나는 그 때 뇌에 손상을 입었어. 계산도 외부에 맡기고 있지. 근데말야……(이 때부터 톤 상승)내가 약해졌다고 해서, 딱히 니가 강해진 건 아~니잖냐~? 아앙─!?!"
"미안하지만 여기서부터는 일방통행이야. 침입은 금지되어 있거든! 얌전히 꼬리를 말고 울면서 꼴사납게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시지!!"
"확실히 이 꼴로는 학원도시 최강에서 은퇴해야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난 그 꼬맹이 앞에서는 계속 최강을 자처하기로 했단 말이다. 이 빌어먹을 여자야."
"이게 초일류 악당이다, 빌어먹을 놈아."
"이건 교섭도, 제안도, 거래도, 애원도, 협정도, 타협도, 항복도 아니야. 개선이다, 쓰레기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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