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히도 1기 초전자포 방영 시기때 한번 손댔더니 금서-초전자포 싸그리
훑게 만들어준 카마치 카즈마씨에게 일단 저주를 (응?)
(참고로 현재 클리어 85% 기준으로 과학 뒷편은 아직까지 공략되지 않았으나
신캐릭터들의 정체가 전부 나왔기에 올려봅니다.)
PSP게임이자, 이번 극장판 엔듀미온의 기적 조금 전의 사건을 다루고
있는 특이한 게임인 어떤 마술과 과학의 군주활극(앙상블).
사실 전 처음에 마술 (앞편) - 마술 (뒷편) - 과학 (앞편) - 과학 뒷편)
이렇게 4파트인줄 알았습니다만, 사실상 마술-과학 두 파트에 가깝습니다.
단지 시점이 양 사이드 모두 두갈래로 갈라진다 뿐, 앞 뒷편 얘기할 건 별로 없더군요.
캐릭터 소개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굉장히 네타가 크니 보실때 주의를 요합니다.
일단 마술사이드 기존 캐릭터 :
카미조 토우마, 인덱스, 츠치미카도 모토하루, 츠치미카도 마이카, 츠쿠요미 코모에,
스테일 마그누스, 칸자키 카오리 정도구요.
과학 사이드 기존 캐릭터:
미사카 미코토, 시라이 쿠로코, 우이하루 카자리, 사텐 루이코, 코노리 미이, 라스트 오더,
시스터즈 ,엑셀러레이터 그리고..
아리사 메이고 (단역 출연 - 극장판 금서목록의 히로인)
여기서 미코토와의 첫 대면이 나옵니다. 왜 극장판에서 미코토가 얘와 구면인지 알려주는 대목.
그리고 신캐릭터죠? 나와 봤자 4명이지만. 하나하나가 다 네타 덩어리 입니다.
1. 올레아파디 엑시카 - 마술 사이드 최종 보스입니다.
일본어가 딸리는지라 정확히 어떤 목적이 있는지는 판단 불가하나, 전형적인 이유 있는 악역입니다.
성우가 하만 칸님.... 그래서 약간 중후한 여성의 목소리죠. 알고보면 츤데레 캐릭터... (단, 동생 한정)
2. 소스티 - 마술 사이드 중간 보스입니다.
풀 네임은 소스티 엑시카, 즉 올레아파디의 여동생입니다. 딱 보기만 해도 닮았잖아요?
처음에 건물 폭파 사고 시에 한번 토우마에게 붙잡혔다가 설득 후 카미조의 편으로 넘어가서
언니 올레아파디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이노우에 마리나씨 목소리야 뭐 보증수표니 넘어갑죠 네.
사실 이번에 일어난 사건이 진짜 마술사이드-과학 사이드 양쪽 다 비슷한 케이스로 일어나다 보니 중구난방 그 자체..
3. 쿠키모토 히비키 - 과학 사이드 쪽 최종 보스.
무능력자 주제에 미코토를 이겼던 삽화가 있었는데, 이것 참 어떻게 이겼는지 어이가 없을 정도더군요 ㅡㅡ;;
어떻게 이겼노 하니... 저산소증을 일으켜서 호흡곤란으로 그냥 쓰러뜨려버렸더군요.
사실 여담이지만, 미코토가 착해서 다행이지 만약 무기노였다면 가챠없이 그냥 뼈와 살을 분리 했을거..
방심병 제대로 걸린 미코토에게 한방 먹이지만 죽이진 않았죠. (애초에 이녀석이 일으킨 사고가
인명피해가 하나도 없습니다. 재산피해야 아주 한트럭분이지만) 역시 이유 있는 악역입니다.
또한 무능력자 주제에 Lv.4급 능력을 사용하는데, 연산능력을 컴퓨터에 맡기는 형식으로 능력을 사용했더군요.
4. 사쿠라자카 후가 - 사텐 루이코와 우이하루 카자리의 동급생 포지션. 사텐 루이코의 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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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사이드의 또 다른 최종 보스.
떡밥은 게임하면서 여러번 던져줍니다만, 그래도 평소 모습과 갭이 어느정도 있기에
조금은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처자 알고보면 키하라 엔슈 급으로 능력 정말 타고난 처자입니다.
능력이 lv.1이지만, (정확히는 잘 모르겠으나) 컴퓨터 연산조작의 대가입니다.
이걸로 그 천하의 학원도시 치안 가디언인 우이하루 카자리를 완전히 물먹여 버립니다.
(여담이지만, 우이하루 카자리의 방어 능력은 학원도시 저지먼트 내에서도 아주 손꼽히는 수준이며,
SS에서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천재 해커 한녀석이 최고 성능 컴터 몇대를 동원해서 시도한 해킹을
기껏 휴대용 게임기 하나로 막고 그 해커를 잡아버리는 먼치킨입니다. 그래서 별명도 '골키퍼'인데,
그 우이하루를 저 처자가 엿먹였단 말이죠.. 사텐과의 인연이 아니었음 진짜 영원한 패배였습니다)
엔딩에서 결국 사텐과의 인연을 못이긴 사쿠라자카... 사텐이 처절히 울면서 뺨싸다구를 날려버리는데
여러모로 참 불쌍한 처자였습니다. 해피엔딩은 맞을거 같습니다만.
사실 엑셀러레이터 족 목소리를 못들었네요. 5회차 한번 더 돌려야 답이 나오려나.
개인적으로 PSP있으신 분이면 극장판 보기전 이거 한번 플레이하고 가시는게 여러모로 도움될듯 합니다.
이거 하면서 느낀거지만 진짜 학원도시는 막장입니다 막장 ㅡㅡ;; 치안이 아주 쿠바급이야 어떻게 된게.
그래서 감상평 몇개 되자면,
1. 그냥 이건 게임이 아니고 어드벤쳐 라노벨입니다... 일러랑 선택지가 있다 뿐이지 그냥 라노벨.
2. 그림체가 본판과 약간씩 다르지만 나름대로 봐줄만 합니다.
3. 미코토의 츤데레는 건재합니다 (??), 그리고 의외로 활약을 못한.. (시스터즈 도움받아 겨우 활약)
4. 의외로 여기서 사텐이 엄청나게 활약합니다. 사실 초전자포 본편에서도 은근 슬쩍 머리가 잘 돌아가고
사건의 키를 몽땅 쥐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이 처자도 평범한 무능력자 타이틀 따위는 줘버려야...
5. 공덱스 넌 제발 민폐 매너 좀... 그리고 의외로 양 사이드 걸쳐 말을 많이 하는 츠치미카도 마이카.
6. 쿠로코의 숙녀(!?) 연기와 코모에 선생님의 달달한 하라구로 면모도 아주 볼만 합니다. 특히 쿠로코 ㅡㅡ;;
7. 아 망상이긴 하지만 인덱스와 미코토 웨딩드레스 장면은 꼭 보도록 합시다.
자세한 스토리는 잘 못적겠지만 그럼에도 플레이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그저 또 토우마에 코가 꿰여버린
소스티양만 지못미... 토우마 이 놈을 역시 족쳐놔야 합니다.
결론 : 카마치씨, 그냥 마술사이드 말고 과학 사이드로 얘기 좀 더 내주면 안되나요...
P.S 혹시나 이 글이 취지에 맞지 않다 싶으면 게시판을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카페[작성자 에브이님]
결론"미코토 호구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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