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추측글)(김) 앞으로의 카네키는 한번 더 각성하고 죽을거같네요

글이 좀 난잡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추측 글입니다. 앞으로의 전개서는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을거고 이 추측글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도쿄구울이 참 여러가지에서 모티브를 따왔는데요. 그걸 생각하면 어느정도 엔딩도 추측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점에서 본 카네키의 이후 행적을 추측해봤습니다.

카네키의 역할 모티브 중 하나로 많이들 추측하는게 바로 묵시록의 붉은 용이죠.

묵시록의 붉은 용은 얼굴이 7개, 왕관을 10개를 가지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 카네키의 저 각성씬을 보면 하나의 각성 즉 가치관의 변환점때의 얼굴을 뜻합니다.

그리고 바로 6명이죠.

만약 카네키가 붉은 용을 상징한다면 얼굴이 하나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네키의 저 장면들이 각각 상징하는 장면은

1번은 카구네를 처음으로 사용해 싸우게되죠. 카네키가 항상 누군가한테 괴롭힘을 당하다 처음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비폭력->폭력의 변환점입니다.

2번은 뭐 다들 알다시피, 온순한 성격 -> 난폭한 성격으로 변한 성격의 변환점입니다.

3번은 카네키란 존재에서 사사키란 존재로 아예 존재가 바뀌는 카네키 -> 사사키로 변하는 변환점입니다.

4번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성격마저 뒤틀린 변환점이죠. 사사키 -> 카네키로 변하는 변환점입니다.

5번은 자포자기했던 마음을 이제는 살고싶다는 마음으로 바뀌게 되는 변환점이고요.

6번은 뭐 토우카를 만나기 위해서 사람에 한해서 불살을 버리는 변환점이죠.

즉, 저 위의 각 장면들은 카네키의 가치관들이 크게 변동하는 계기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존재를 상징하는 가장 큰 부위는 바로 얼굴이죠. 

그런데 아직 6명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1명이 나와야한다는거죠.

그리고 카네키가 내면의 자신들과 이야기할때

240번이나 멀뚱히 바라보는 카네키켄등 별 대사에 끼지 못하는 존재들도 있는데요.

이들은 각성같은 큰 상징을 뜻하는게 아닌 카네키의 이면 중 들러리 역할을 뜻하므로

어떠한 존재의 가장 큰 상징인 얼굴의 역할이 아니죠.

하지만 이들 역시 각각의 존재이므로 얼굴은 아니지만 얼굴 위에 쓰이는 왕관들을 나타내는게 아닌가 싶네요

따라서 저 3명은 10개의 왕관중 7개의 얼굴이 차지하지 않은 나머지 3개의 왕관을 뜻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여하튼 이렇게 각자의 각성씬을 비교하면 총 6명이 나타났으니 아직 한명의 카네키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네요.

자 그러면 카네키는 언제 각성을 할까요

도쿄구울의 모티브 중 하나인 카프카의 변신이라고도 추측이 있는데요.

카네키의 용이 마치 카네키가 상상한 벌레와 같지 않습니까?

카프카의 변신에서 주인공인 그레고리 잠자는 벌레가 된 뒤 가족들 전부에게 버림받고 쓸쓸히 죽어갑니다.

즉 누구를 그리워할 상황도 아니고 자기자신만을 봐야하는 상황이 되는거죠

카네키는 1부에서 이성을 잃은채 V14에 내려가 히데를 만나고 아리마를 만나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바로 내면에서의 대화가 나오는데요

이때 카네키는 다른 사람의 얼굴을 생각하며 "자기자신"만을 생각했다고 하죠.

그리고 다른 사람을 그리워하거나 걱정하는게 아닌 자기자신과의 대화를 하며 "자기자신의 소중함"을 생각하죠

도쿄구울의 평행전개가 상당히 강조되는 편인데, 그걸 생각하면 누구인지는 모르나 카네키를 죽이고,

카네키는 죽어가며 자신의 소중함을 느끼며 다시한번 각성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저 위의 각성장면 얼굴씬에서도 보다시피 사망장면도 상징으로써 얼굴을 나타낸걸 보면

사망하며 카네키의 가치관이 변하는것 역시 각성으로 상징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또한, 카네키는 묵시록의 붉은 용을 상징합니다.

묵시록의 붉은 용은 말 그대로 세계의 종말을 나타내는 상징이죠.

그리고 그 존재는 나타나자마자 새로운 세계의 지도자에게 패배하고 사라집니다.

현재의 세계가 V 가 만들어낸 일종의 세계라면,

카네키는 죽으면서 7개의 얼굴을 나타내고 그럼으로써 완벽한 붉은 용이 되어 V 가 만들어낸 세계를 종말시키고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쿄구울의 평행전개를 역시 생각한다면, 이러한 새 세계의 지도자 역할은

1부에서 죽어가는 카네키가 생각한 존재인

후루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어쩌면 진짜로 저 컷구도 그대로 V하면서 이길지도.....

또한, 만약 이번 세계가 백년전과 같은 상황이 된다면, 과거의 V는 지금의 피에로가 역할을 꿰찰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여기부터는 정말로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전개이고 거의 망상에 가까운 생각입니다만...

1부에서 카네키가 죽어가면서 이런 소리를 합니다

그리고 이 카네키가 땅바닥에다가 그리는거

터널에 사는 사람들이 물을 마시며 산다고 합니다

카구네의 설명입니다. 물과같은 "액체" 근육이죠.

카네키가 "엄마처럼" 돕고 싶다고 하던데, 이 엄마가 돕는걸 뭐라고 표현했을까요

스스로를 갉아먹으면서....

지금의 카네키가 도시급이고, 구울들이 동족포식도 가능하단걸 생각하면

카네키는 죽은 후 그 시체가 지하로 대피한 구울들의 식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전개는 바라지도 않고 나오지 않았면 하지만, 스이코패스 선생님께서 대체 어떤 전개를 할지 모르니...

여하튼 긴 망상 추측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