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대전 당시 용비불패>고수 이건 맞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고수의 현재 세계관을 이렇게 봅니다.
"매우 쇠퇴한 무림의 급격한 회복기이자 흑백대전 시대의 선대들의 재능을 뛰어넘은 천재들의 등장기"
아무리 봐도 재능면에선 고수>>용비불패가 팩트인 것 같습니다. 이건 반박할 수가 없는게 "강룡과 비슷한 나이에 비급서만 보고 선대의 달인을 넘어선 소진홍", "강룡과 비슷한 나이에 탈태환골의 경지에 이른 도겸", "물론 이미 털기도 했지만 마음 먹으면 이 둘을 영혼까지 터는 강룡"
지금까지 나온 것만 이 정도입니다. 결제분에서 용비불패 내에서 재능이 최고라는 구휘조차 강룡을 보면서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괴물을 본 것처럼 말합니다. 물론 구휘는 성장을 마친 상태이니 둘 중 누가 더 강할지는 모르겠죠.
개인적으론 강룡>구휘를 미는 입장이지만 그건 모르는 부분이고, 확실한 것은 강룡이 구휘로선 직접 보지 않고는 절대로 믿지 못할 재능의 소유자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천재들이 있음에도 흑백대전 당시 용비불패>고수라고 한 이유는, 위에 말했던 고수 시대의 천재들은 아직 성장기이고, 흑백대전 당시의 용비불패는 당시 천재들의 최전성기라는 부분을 감안해서입니다.
예를 들자면 "용비불패가 1류에서 보통 정도의 복서들의 20대라면, 고수는 마이크타이슨, 무하마드 알리의 10대" 이 정도로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룡에 대해 굉장히 기대하는 부분은, 스승과 대련할 떄도 전력을 다해서 12절기를 막 쏟아붓지는 않았을테고, 중원에 나와서도 원수들이 이미 죽었다(물론 살아있는 듯 합니다만)는 소식을 듣고 보이는 사건들만 해결해주는 식이니까
당연히 절기를 난사할 기회는 없었겠죠? 나름 3대 호법이라고 가오잡는 당간(구휘한테 참교육), 탈태환골의 경지에 이른 도겸을 상대로도 기껏해야 절기 1~2개로 제압하는 수준입니다.
절기 하나로 지형을 바꾸는 강룡이 진짜 화난 상태로(예를 들면 4인방 앞이라던지) 뒷감당 신경 안쓰고 막 절기를 난사할 때 얼만큼 파괴력을 보여줄까 라는 점입니다.
파천십이신공의 특징은 구휘나 용비처럼 최강절기가 하나가 아니라, 그 안에서도 최강절기급 위력을 발휘하는 절기가 여러개 있다는 점입니다.(용비나 구휘도 절기가 여러개이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최강절기입니다. 일명 필살기)
물론 강룡의 기본 스펙 자체도 괴물이지만 개인적으로 강룡>구휘를 미는 주장에는 절기의 연개가 가능할 것 같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구휘와 강룡의 스펙이 비슷하다면 무조건 강룡>구휘일 것 같다라는 겁니다.
뭔 소리냐면, 구휘의 필살기가 한 개면 강룡의 팔살기는 여러개이다라는 거죠. 당연히 구휘도 절기가 여러개 있죠. 하지만 그 중에서 최강으로 단언하는 건 "염마천폭지열"하나입니다. 반면 파천십이신공은 하나하나가 전부 최강급 절기죠.
예를 들어 봅시다. 구휘의 필살기가 (염마천폭지열)이라면, 강룡의 필살기는 (파천묵륜공=>파천명륜공=>안에서 파천항마장) 이런
연개가 수 있을 것 같다는 소립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일 수도 있고, 맞는 말 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중간부터는 다 생각하던 것들 풀어놓은 잡소리고 옆으로 샌거 다시 바로잡아 결론만 말하자면 "고수 시대에는 용비불패 시대의 천재들을 능가하는 초천재들이 성장하는 시대이며, 고수의 천재들이 성장을 끝냈을 떄는 무조건 고수>용비불패일 것이다." 이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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