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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카네키를 별로 안좋아하는게

is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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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

LV4 | Exp.1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396 | 작성일 2015-05-08 13: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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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울과 인간의 중심에 서있는 놈이 구울은 먹으면서 인간은 안먹는다는게 보기 안좋음. 구울 친구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지도 몸은 구울쪽에 가까우면서 카쿠자가 될만큼 동족 포식은 해도 인간은 어떻게든 안먹으려 한다는게(시노하라를 먹는 것을 필사적으로 거부함) 모순적이지 않나요? 강해지기 위해서 동족 포식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은게 아니라 얘는 구울을 먹는데는 꺼리낌이 없어도 인간을 먹는것 만큼은 어떻게든 억누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즉, 인간의 목숨 가치가 구울의 가치보다 높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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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YS

구울을 먹는데 거리낌이 없는게 아니라, 자신이 방해된다고 판단한 적들만 먹는 겁니다. 실제로 구울 레스토랑의 구울들을 먹으면서 '목숨을 빼앗는 자는 아오기리랑 같아. 전부 방해된다' 이런 식의 말도 했었고요. 애당초 구울의 세계에 뛰어들었으니 자신을 방해하는 자들이 구울밖에 없는 건 당연하고. 방해라는 게 주관적인 기준이긴 하지만 흑카네키의 가치관이 파탄나고 자신의 평화를 방해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 그것들을 없애기 위해서라면 내가 강해져야 한다가 백카네키의 가치관이라는 걸 생각해봤을때 그닥 모순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2015-05-08 13: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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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마까

@SCYS

동감

아무나 보이는대로 먹는것도 아니고

2015-05-08 13: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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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s

@까까마까

일단 카네키는 생존을 위해서 인간이든 구울이든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먹어야 합니다. 님 말대로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는 이들,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이들을 먹었을 수도 있지만 자신을 공격하는 구울도 그리 흔하진 않을 것이며 레스토랑의 구울을 모두 구축했죠. 배고플 때마다 아오기리 대원들을 사냥하기도 힘들겁니다. 그럼 결국 인간 아니면 주위에 있는 일반 구울을 잡아먹어야 하는데 결국 카네키는 생존을 위해서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일반 구울도 잡아먹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구울은 잡아먹으면서 인간은 먹지 않는 모습이 구울과 인간의 생명의 가치를 다르게 저울질 하는것이 아닌가 의문이 든거죠. 정확히 말하면 시노하라를 먹기를 거부하는 장면에서 카네키는 이성에 한계가 와서 어차피 무언가를 먹어야 하는 상황인데 인간은(심지어 적) 안먹겠다고 고집하는 부분이 보기 좋지 않았어요. 마치 "인간의 목숨은 귀하니깐 죽이면 안되고 빨리 어디서 빨리 구울이나 사냥해야지"라는 투로 보여서

2015-05-08 14: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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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83]

오베리스

그러니 이제부터 본능에 충실한 로마를 빠는겁니다.

2015-05-08 13: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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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3/A:242]

키위타르트

주변 사람이 이렇게 정론으로 공격하면 반박거리가 없어진 다는 점에서 참 위태로운 가치관이죠.
만화 상에서 누가 이 얘기하면서 멘탈 흔들어놓는 에피소드 보고싶었는데...

2015-05-08 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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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

그래서 베드엔딩을 예상하는거죠 씁쓸..

2015-05-08 15: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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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그게 카네키의 망가진 것을 보여주는게 아닐까요?
방해라면 ccg 수사관도 카네키의 방해였다고 볼수 있지만, 인간이라는 이유로 끝까지 한명도 죽이지 않았던 것에 비해 동족포식에는 거리낌 없었으니(먹은 구울들이 전부 적이나 쓰레기였지만).
망가진 카네키의 정신상태를 어느정도 보여주는것 아니였을까 합니다.

2015-05-08 17: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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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8/A:194]

무캉

강해지려는 이유만으로 샤치를 먹으려 했던것도 조금 에러죠..(사실 생채기도 없었지만)

2015-05-08 18: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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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사숙혜

카네키는 살인을 싫어 합니다. 카네키가 동족 포식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강해지기 위해서입니다.

원작보신분들은 잘 아실테지만 동족포식을 통해서 몸의 외형에 갑옷같은 새로운 카구네가 발현하는 구울을 카쿠쟈라고 부르죠. 카네키는 카쿠쟈가 되기 위해서 싸웠습니다. 게다가 카네키는 목표를 노리면서 사냥을 했습니다.

게다가 동족포식 상대도 자신에게 방해하는 구울만 잡아먹었습니다. 구울이라는 존재 자체가 서로를 죽이도록 되어 있어서 (대표적인 것이 카구네) 어쩔 수 없습니다. 구울은 착한 구울아니면 말로 해결이 안댐

2015-05-08 23: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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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A:226]

즘즘즘

뭐 저도 그 부분은 생각 안 한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베이스가 인간이다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애당초 인간이었기 때문에 인간과 구울을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이런 부분에서는 오히려 타키자와가 환경변화에 쉽게 적응했으며 굉장히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거죠ㅋㅋㅋㅋ (뭐 고문도 있고 또 그냥 본능에 진 것이지만요ㅋㅋㅋ ) 어쨌든 실제로 구울 친구가 생기긴 했어도 아예 뿌리 깊게 자리잡은 가치관을 다 바꾸긴 힘들 것이고, 또 카네키가 스스로 인육을 멀리하는 것은 타키자와 같이 타락하지 않기 위해서인 것 같기도 하고요. 구울은 작중에서도 맛없다고 나오니 중독될 일은 없다손 쳐도, 인육을 손에 대는 순간부터 분명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기 때문이죠.

2015-05-09 0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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