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해석하다 어제 보고 가입했어요. 우타 관련 추측.
작년 11월에 도굴 접한 뒤로 맨날 영어 네타 접하다가 어제 신세계를 알게되었네요. 이런 사이트가 있었구나ㅠㅠㅠ
이제 혼자서 외롭게 추측하지 않아도 돼ㅠㅠㅠ
많은 분들이 추측하셨다시피 저도 우타가 오키나와랑 연관이 있어보여요. 하이사이도 그렇고 작중에 꽃과 나비의 묘사 횟수가 많은 것도 의심이 갑니다. 그리고 오키나와라면 이게 오키나와 사람을 의미하는건지 오키나와의 상처를 구울로서 우타가 가진 상처에 대한 은유적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의미 상 과거의 상처라는 연관성은 있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오키나와하면 생각나는 작품은 태양의 아이 저서 하나 뿐이라 자연스럽게 그거와 연관지어 우타를 하나의 무리를 대표하는 걸로 생각하게 되고 우타가 받았을 차별이란 뭘까 고민이 들었어요. 작중 나온 걸로 그에 적합한 요소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우타의 눈이더라고요. 일단 독자는 이 놈이고 저 놈이고 똑같고 구분이 없다면 매체 상 구별하기 힘들잖아요. 척안처럼 외형적인 요소를 띄일 거라 봅니다.
요새는 슬렁슬렁 봐서 잘 모르겠는데 초반만해도 얘네 카구쟈 발동하면 척안이고 구울이고 얼굴이나 눈가에 실핏줄 튀와서... 지금 확인 차 :re 53화에서 쿠인쿠스 보고 오는 길인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ㅠㅠ 우타가 항시 카구쟈인 건 시라즈 동생과 같이 rc 증포군이었나. 그것 때문에 조절이 안될 수도 있겠지만 핏줄은 아닐 것 같아서요. 그리고 만일 그 증후군이 있다면 그것 또한 오키나와와 연관이 된다면 배척받을 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그러면 우타가 차별 받았던 요소 중에 어쩌면 우타같은 민족?이 rc세포 함량 수치나 실핏줄같은 외적인 요소도 들어갈 가능성도 있겠다, 조심스레 추측햅ㅗㅂ니다. 어쩌면 인공구울과 자연구울 생각도 해봤는데.. 이건 그냥 주관적인 의견이니까 넘어가고.
* 그리고 이제 본문. 이건 그냥 제 막연한 추측이에요. 위에 것도 추측이긴한데 여기서부터는 가끔 글 끄적이는지라 내가 스이센세라면 개연성을 맞추기 위해 이러지 않았을까?하는 추측입니다. 싹 다 틀릴 수도 있음.
작중에서 카네키의 상담 역할은 우타가 해주고 우타도 상처가 많은 뉘앙스를 풍기는데.. 애당초 도쿄구울에 상처 없는 얘들이 없지만 그 중에 남에게 상담을 해줄 정도로 마음에 여력이 남은 얘들은 드물잖아요. 근데 얜 왜 이러는거지? 얘도 상처가 있었을텐데. 다른 사람들의 상처, 에토의 복수심이 리즈의 절정을 달할 때 우타는 그게 겉으로 표출된 시기가 지났다는 게 아닐까요?
그럼 그 시기는 우타가 요모를 만난 십 대시절이 적절하다고 여겨요. 그 때 막 살인귀같은 우타의 모습이랑 현재 가끔 피에로 끼를 보이는 걸 빼고 차분한 현재의 모습이랑 갭이 너무 커서. 또 우타가 요모랑 싸우다보니 요모가 궁금했다고 했는데 그 이유만으로는 뭔가 부족해보이고. 분위기가 소울메이트던디. 너가 나으 관심을 끌어찌. 그리고 너느 아푼 상초를 가지고 이쩌. 우린 친구잖아. 도와주께! 이런 테미같은 생각을 하진 않을 것 같고. 둘 사이 공통점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래서 소설 한 편 쪄봤어요ㅠㅠ
모종의 이유로 우타는 v조직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 그 뒤 나름대로 v조직에 대해 조사를 하는 도중 요모를 만났고 요모와 몇 번 부딪히고 알게된 뒤 요모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럼 둘이 v조직을 알기 위해 뭔가를 캐내려 하고. 요모는 확실치 않은데 우타 성격으로 보아 우타나 여타 다른 삐에로들이 속한 집단은 그랬을듯. 그리고 피에로 마스크들이 깊은 곳까지 파내려하니 v조직에서 피에로 소탕 작전을 실시하고 현재 이 상황. 보스가 중간에 들어왔거나 처음부터 있었는 지는 영 감이 안 잡히고. 아ㅠㅠ 가정만 늘어놓으니 갑갑해 죽겠네요. 스이센세 제발 새로운 떡밥 투척은 마시고 제발 피에로 떡밥 좀 한 번만 봐주세여...내가 이렇게 애타고 있잔ㅑ
머릿 속에 있는 가정을 풀어내려니 죽겠네여. 일단 올리고 수정해야지..
덤으로 그 문신 ㅡㅡ;; 아직 나온 정보로는 어떤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니 미치겠습니다. 아니 이거 과거 잃었던 사람을 대입해도 맞고 요모를 대입해도 현재로선 다 들어맞아서.. 근데 만일 그 문신이 요모를 의미한다면 우타는 요모가 죽을 거라는 알고 있다는 게 돼요. "나는 당신 없이 살 수 없다. 나는 당신과 함께 살 수 없다" 이거 빼박 사망루트 아니예요? 존ㄴㅏ 이 문신했다면 둘의 뭔가 마음 속 깊은 다짐을 으쌰으쌰 속을 허허 털어내보자가 아니고서야 누가 자기가 소울메이트이든 사랑이든간에 그 사람 없이 살 걸 가정하고 문신을 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이 쌤ㅠㅠㅠㅠㅠㅠ왜ㅠㅠ도굴 영고ㅠㅠㅠ왜 이번 편 후루타는 코메디로 즐겁게 해주시고 뒤에가서 찌통을 줘요ㅠㅠㅠㅠㅠㅠ더 슬픈 건 지금이건 나중에 렌지가 죽으면 피에로 마스크가 이번 전투에 팝콘만 튀기고 있진 않을 것 같다는 거예여ㅠㅠ이토리 우타 아는 사이. 꽤 친해보임. 적어도 둘 중 한 명은 요모 자리 대신해주겠지. 정말 피에로가 참전하고 3부가 시작되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조건아니에요? 생각치도 않은 일이라 이번 편보고 멘붕함.
+) 피에로 마스크의 설립 목적이 뭘까요? 쾌락을 추구한다는 건 다른 말로 하면 재미만 있음 어느 편이 이기든 지든 상관 없다는 거랑 동일시된다고 봐서요. 그럼 피에로 마스크의 괴짜 면모로 봐서 인간 + 구울 집단도 이해가 됌. 속은 각자 딴생각을 품고 있어도 겉으로 얘네는 어디까지나 중립국이니까. 근데 히데가 보스라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달력과 과거 연극에서 보면 카네키(왕, 프랑켄슈타인), 히데(삐에로), 에토(마녀)인데 히데가 에토의 하수인이고 피에로 마스크의 보스라면 그 겉으로의 명목도 깨지게 되는 것 같아서. 하...빨리 다음 편....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