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밤레기 (9)
라헬..
라헬..
라헬...
넌 어디에 있니
라헬..
"라헬..."
나도 모르게 입에서 라헬이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 밤. 라헬 좀 그만 찾으면 안돼?"
옆에 화련누나가 있는데..
".... 안돼요."
"...."
화련누나가 말없이 날 끌어안는다.
"그래도.. 나랑 있을땐 나만 봐줘."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까.
라헬은 여자를 배신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니까 난 화련씨한테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그러니까 화련누나랑 있을때 누나만 본다는 말을 하면 안된다. 거짓말이니까.
꼭 라헬을 제외하더라도... 나의 다른 여자들은 수도 없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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