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율리아의 손 (1)
프롤로그- 엔도르시식 연애술
내 이름은... 쿤 마리화나 이그나이트
율리아 자하드의.... 노예다
명목상 애인이지만.... 실상은 노예다.
지금 난 부유성에 있다.
여기 온지 1년이 되었지만... 율리아가 무섭다.
율리아 자하드는 순 납치범이다
자하드가 죽고 난 뒤... 날 그냥 보쌈하듯 데려왔다.
'엔도르시식 연애술' 이라나 뭐라나..
율리아.. 무서운 여자다.
이런 무서운 여자들은 연애를 하면 안된다.
자하드는 옳았다. 그런데 그런 그가 죽었다..
그래서 남은 자하드의 공주들은 미쳐 날뛰고 있다.
여기서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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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실의 소파에 앉아 잠이 들었다
그러다가 누군가의 발소리를 듣고 꺳다.
.. 설마 율리아인가.
아니다. 내 친형이다.
이름은 쿤 모르핀 이그나이트
"... 형?"
"어. 마리화나 여기있었냐."
"혀.. 형. 나 여기서 좀 나가게 해 줘."
내가 말했다.
".. 왜 임마. 여기 우리 집 아니냐?"
.. 자 잠깐 '우리' 집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지?
"... 서.. 설마 형도 잡혀온거야?"
내가 물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제수, 아니 공주님이 말 안해주시던?"
형이 말했다.
".. 무 무슨 말?"
내가 물었다.
"나 율리아 공주님 밑에서 일하고 있거든."
형이 말했다.
"...!!!!!"
"야 임마. 그보다. 빼내달라가 뭐냐 뺴내달라가. 왜. 공주님이 너 떄리더냐?"
형이 물었다.
당연히 떄리지.
...
"나 사랑해 안해?"
"사...사랑해요.."
(찰싹!)
율리아가 손등으로 나의 배떄지를 때렸다.
"크헉!"
...
"때리지 당연히.."
"아프게 때리냐?"
난 잠시 생각해 보았다.
아프게는 안 때렸다.
"아..아니 그건 아닌데.. 무섭단 말이지."
내가 말했다.
"에휴. 참아 임마. 공주님이 너 차지하려고 몇년 참았는지 아냐?"
형이 말했다.
"...?"
"200년 임마 200년."
".. 그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물었다.
"200년동안 너 마음에 품고 있었다고. 공주님이."
".. 이.. 이백년? 그걸 어떻게 믿어?"
내가 물었다.
"임마. 이백년 전부터 내가 공주님 밑에서 일 했으니까 짜샤."
형이 말했다.
"생각해보니까 반올림해서 200년이네. 한 234년 됐나?"
".. 아니 그런데 형 CEO일 안했어?"
형은 빳데리 만드는 회사 CEO였다.
"아 그 회사? 그거 이름만 있는 회사야."
형이 말했다.
".. 그럼 형 진짜 직업은..."
"공주의 손이라고. 공주 하수인 노릇 하는거야.
"...!!!"
들어본 적 있다.
공주의 손.
공주들이 fug마냥 악랄한 짓을 할때 직접 행동을 하는 하수인들.
우리 형이 그런 악랄한 직업을 가졌다니.. 그것도 수백년간..
"아.. 아니 그런데 형을 왜..."
내가 물었다.
200년 전 형은 그렇게 강한 랭커도 아니었고, 유명하지도 않았다.
"너 때문에 짜샤. 아무튼. 도망갈 생각 하지 마라."
형은 그 말을 남기고 밖으로 나갔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하러 가는 걸까.
그 악랄한 율리아의 손이라면.... 휴우.
...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율리아겠지.
무섭다.
동생떄문에 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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