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물]오타쿠 남자 매력을 논하는 기사 [긍정적!]

상당히 공감되며!

여자들이 인정해주었으면하고!

나도 그럴생각이다.

너무너무 공감되서 올려본다.

아...우리나라 여자는...무리인가....

오타쿠계 남자의 매력이란? (마이나비 뉴스에서 인용한 하우코레 기사)

이것도 어째 자주 올라오는 종류의 기사 같은데요. '오타쿠 남자'의 매력 포인트에 대한
기사가 일웹에서 또 보이더군요. 실제 '오타쿠 남자'를 남자 친구 또는 남편으로 두고 있
다는 18세 - 31세의 여성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오타쿠 남자만이 가능한 매력'에 대해 알
아 보았다는 내용의 기사지요. 대충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 오타쿠 남자의 매력 (오타쿠를 남자 친구 또는 남편으로 둔 여성들의 증언)

1. 취미만 인정하면 마음이 넓은 관용
- 남자 친구는 애니메이션을 엄청 좋아하여, 휴일에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성우 이벤트에
가기도 하지만, 그것만 인정해 주면, 나머지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적극적으로 어울려준
다. 애니메이션 이외의 흥미 폭도 넓어서 어디에 가도 즐겁게 놀 수 있다. (20세 여대생의
증언)

2. (2차원을 제외하면) 바람 피울 걱정이 없다.
- 남자 친구에게 있어서 현실의 여자로서 흥미가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2차원의 여자아이는 많이 있는 것 같지만, 2차원은 2차원이므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라이벌은 2차원 뿐이라서 안심하고 있다. (18세 여학생의 증언)

3.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생각
- 남편은 매우 바쁘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을 하지만, '모에'라는 에너지원 덕분에 항상
즐겁고 긍정적이다. 나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건 분하지만, 나한테만 잔뜩 의지하는
것보다 모에를 버팀목으로 삼아 힘을 내는 남편이 믿음직스럽고, 나로서도 편하다. (29세
주부의 증언)

4. 어린 아이의 상대를 잘한다.
- 남편은 특촬을 좋아하여, 4살 아들과 히어로 놀이를 하면 남편쪽이 더 진지하다. 또 근본
적으로 열심히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아이의 '어째서요 어째서요 공격'에도 하나하나
조사하거나 밖에서 실험해 보여주거나 하는 등, 철저하게 어울려준다. 그런 때에는 오타쿠
기질의 아빠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31세 주부의 증언)

5. 복장을 저항 없이 바꾸어 준다.
- 얼굴은 괜찮은데 묘하게 온통 검은색 옷만 입고 있어 촌스럽던 남자친구. 하지만 단순히
뭘 입으면 좋을지 몰랐을 뿐이었므로, 내 취향의 복장이나 머리 모양으로 자꾸자꾸 변화시
켜 버렸다. 딱히 집착이 없는 만큼, 곧장 꽃미남으로 변신! 덕분에 여자들이 몰려들게 되었
지만 변함없이 2차원만 좋아하니 안심이다. (19세 여대생의 증언)

기사는 이런 증언을 소개하면서, 의외로 좋은 남자친구와 남편이 될 수 있으니, '오타쿠'라
는 색안경을 버리고, '의외로 좋을지도 모른다'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주면, '혹시나 빛나
는 원석일지도 모른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요즘 이런 기사가 은근히 자주 보이더군요.
(뭐, 여느 때처럼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