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도감(20) - 베이로드 야마

일곱번째 권좌에 앉는

 

 

 

 

 

베이로드 야마

 

 

(Baylord yama)

 

 

 

 

 

통칭 베이로드의 왕.

 

 

 

베이로드(bayroad)는 탑의 어느 곳엔가 숨겨져 있다고 하는 비밀스런 '투견장'을 일컫는 말이다.

 

투견이라하여 실제 개를 가지고 싸우는 곳은 아니며,

 

그 곳에서 싸우는 '특별한 싸움꾼들'을 통틀어 '투견'이라 말하는 것이다.

 

 

 

베이로드의 특징은 일자로 된 길쭉한 경기장의 모습인데

 

일자로 된 경기장 양쪽에서 투견들이 달려나와 한 쪽이 죽을 때까지 싸우며,

 

도망치더라도 그 끝에는 무시무시한 칼날 밭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 경기장의 모습이 길처럼 보인다고 하여

 

'투견들이 짖어대는 길' 베이로드라고 이름 붙여졌다. 

 

 

 

이 '투견'들이 '만들어' 지는 과정은 매우 흥미롭다.

 

그들은 탑에서 금지되어 있는 '피 결합' 에 의하여 탄생되는데

 

피 결합이란 태아 상태의 아이에게 강력한 힘을 가진 가문의 '무언가'를 섞어

 

그 힘을 부여하는 방법이다.

 

 

(피 결합은 그 방법을 아는 자가 많지 않으며,

 

탑 안에서는 절대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그 방법을 알고 있던 자 또한 대부분 살해당하거나 실종되었다.)

 

 

 

 

피 결합을 통해 매우 적은 확률로 살아남은 아이들은

 

(대부분의 태아는 부작용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다)

 

투견장에 찾아오는 자들의 눈요기감이 되기 위해 길러지며,

 

투견으로서 싸우게 된다.

 

 

 

베이로드 야마 역시 그런 투견 중 하나였으며

 

역대 투견 중 가장 강한 투견이었다고 알려진다.

 

 

투견장에서 그는 상대방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사신이었고

 

사람들은 그에게 경의의 뜻으로 '야마(죽은자들의 왕)' 라는 별명을 붙여주게 된다.

 

 

 

 

이후 그는 자신의 사육사를 죽이고

 

베이로드에서 탈출한 유일한 투견이 되는데 성공하여 탑을 올라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며

 

FUG의 또 다른 슬레이어인 '이모르트'가 관련되어 있다는 소문이 있다.

 

 

 

 

랭커가 된 후 FUG의 힘을 등에 업고 베이로드에 돌아온 야마는

 

투견장의 전 주인을 죽이고 자신이 투견들의 왕이 되는 동시에

 

FUG의 슬레이어가 되었다.

 

 

(때문에 그가 슬레이어가 되는 마지막 조건이 베이로드의 제압이었을 것이라는 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현재 그는 베이로드에서 얻어지는 막대한 돈을 무기로

 

탑 전역에 비밀스러운 유흥시설들을 건설,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슬레이어가 된 이후 그 모습을 드러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