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탑 2부 이런 식으로 전개 됐으면 좋았을텐데
공방전이나 지옥열차 이런 노잼 떡밥위주 에피소드 말고,
캐릭터 간의 관계를 좀더 파고들어서
쿤은 라헬한테 완전히 넘어가서 "내가 밤 대신이 될 수 있다면 좋아."라는 식으로 이미 라헬과 사귀는 사이고,
밤은 2부 30화 쯤에 멀리서 쿤과 라헬이 키스하는 장면 보고 충격받고,
옆에서 화련이 저기에 네가 있을 자리는 없어하며 옆에서 키득거리고ㅋㅋㅋ
2부 마지막에는 탕수육 팀이 미생이 빼고 다 FUG팀에 전멸당하는 식으로 가서,
하진성이 흑막포스 내뿜으며 "사실 왕낭 군 일행과 함께 하는 걸 허락했던 건, 몇 년 친해지게 둔 다음에 모두 죽여버림으로써 네게 경고를 주려던 것."
라면서 미생이 모가지 붙잡고 "잘 모르겠으면, 이 꼬맹이도 마저 죽여볼까?" 이러고....
결국 밤은 일부러 냉정한 척 하면서 "그런 계집애는 이제 관심없다. 신이 되는 방법을 알려달라. 그러니 더 이상 아무도 죽이지 말라."면서
2부 마지막에 퍼그 팀과 함께 탑 오르기로 하고, 미생이는 혼자 남아 죽은 눈으로 비올레한테 복수 다짐하면서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취향 없나?ㅋㅋㅋ 신의 탑 네이버 카페 올리면 욕 먹겠지ㅋㅋㅋㅋ
솔직히 1부에 호나 엔도르시의 과거가 보여주는 잔인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면,
다들 탑 오르기 위해 경쟁하는 게 아니라 친목 수련회하는 줄 알았을 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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