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가장 쉬운거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사 접대하고 후배들 휘어잡고 인맥관리에 사회생활을 거치며 다시금 돌이켜 보는데
공부는 정말 자기자신만 잡고 노력여하와 약간의 운에 따라 결과가 바뀐다
하지만 사회는 그렇지 않다 노력한만큼 태어난 재능이나 운덕에....이런거 없다.
정말 뜬금없이 잘 풀릴 수도 있고 잘풀리려고 노력을 정말 많이 하더라도 안풀릴때는 죽어라 안풀리는게 인생이다,
정말 20대 중반 혹은 후반까지 사람 인생은 모르는것 같다. 애초에 부모가 몇십억씩 있어서 대학 졸업하자마자 당신을 위해
원룸빌딩을 사주지 않고서야
인생은 정말 모른다. 그전까지 입장은 다들 똑같다.
너네들이 이걸 깨닫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거야. 남자라면 군대를 가보면 정말 수험생활이 오히려 더
편했구나라고 느낄 것이고
취직해서 실적에 시달리다보면 오로지 공부만 하게끔 고등학생들에게 이나라가 얼마나 배려해주고 북돋아주었는지
깨닫게 될꺼야. 한가지더, 알려주고 싶은건 창의적으로 무언가를 만들거나 작성하라고 하는 게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 일제식 교육이 단점도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최적화된 교육인건 확실하다, 60년간 유지되어온 교육 방식이기도 하고
우리민족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방식이다.
그러니까
불평불만 하지말고 공부에 올인해라. 츄잉할시간에 책하나 더보고 단어하나 더 외우고 글읽고 문맥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라.
정말.....정말 이게 힘들고 지겹고 아무 의미없다고 느끼는 애들도 있을꺼야...근데....인문계로 갔으면 그길이 옳은 길이다.
그걸 수긍하고 3년간 자신을 잠시놓고 미래를 위해 올인한다면. 그이후에 너를 보는 시선과 너의 역량은
어딜가든 리더로서 인정받게 될꺼야. 리더가 아니더라도 참모로 기용되는것도 남들보다 100배는 수월할거다.
어찌됬든 무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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