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 삼대장의 실체 이동에 대한 개인적인(보태기) 해석*
보통 자연계를 패기로 타격할 시에는 그 타격 순간에는 '무장색 패기'로 타격 부위의 '실체화를 강제한 상태'에서 딜을 박는 형식임.
그렇기때문에 대부분의 자연계 능력자가 '패기'에 의해 타격을 입으면
'자연체'상태가 아니라 '본래 인간형체의 원형'이 드러나는 식으로서 줄 곧 묘사되어왔음.
크로커다일도 죠즈의 패기 실은 공격에 가격 당하니 가격 당하는 그 시점은
'실체화'되어진 '인간의 원형'상태이나 '패기공격'에 접촉되어진 이후 날아가는 시점에서부터는
다시금 '모래화'가 되어 흩날리는 것을 볼 수 있음.
근데, 이러한 기존의 자연계와 패기의 매커니즘을 드러냈던 묘사들과는
굉장히 이질적인 사례로서 등장하는게 '아오키지'의 사례임.
아오키지는 분명 죠즈의 패기실은 공격에 맞아서 입가에서 피를 흘림.
근데, 중요한 것은 그 패기에 가격당하는 순간조차 '실체화'가 되어서 '인간의 원형'이 유지되지 않았다는 사실임.
그렇다고 아오키지가 이 공격을 사전에 캐치하고 미리 몸을 자연화시켜서
죠즈의 공격에 의한 데미지를 분산시켰다는 식의 주장도 어려운게,
앞전 장면을 보면
아오키지는 죠즈에게 가격당하기 바로 직전에 "으응?"이라는 대사를 침.
즉, 가격당하는 그 순간까지 이 공격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소리.
그래서 해당 장면을 통해 생각해본 가설은
"실체를 머리쪽으로 이동시켰기에 무장색에 가격당한 다른 부위들은 자연체 상태로 비워진 것"
상위 클래스의 자연계 능력자가 실체를 유동시킬 수 있다는 것은 사실상 정설이기에
이에 대해 좀더 살을 붙여본 가설임.
쉽게 말해 실체를 '머리 쪽'으로 이동시켜놓았기에 그외에 가격받는 부위는
'자연체 형태로 부숴지거나 흩날리는 식'으로 묘사 되었다는 것.
좀더 명확한 이해를 돕기위해 다시금 그림과 함께 상황을 가정하여 설명해봄.
순서를 다시금 나열하자면,
1)1차로 흰수염의 언월도에 흉부가 찔리기 직전 아오키지는 실체를 흉부보다 상부인 머리 부위로 이동시킴.
2)이미 실체가 머리부근으로 이동된 상태에서 죠즈의 몸통 박치기 공격에 가격당함.
3)머리 부위를 정확히 가격당한 것은 아니지만 신체 전체적으로 충격량을 받으면서 머리 부위 역시 데미지를 일부 입음.(이로인한 입술 출혈)
죠즈에 의해 가격 당하는 순간의 깨지는 이펙트와 다시 몸이 인간형체로 접합되며 돌아오는 묘사를 보면,
머리 부위자체는 몸 부위처럼 완전히 산산조각나서 부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음.
즉,
"죠즈로부터 받은 패기를 실은 육탄 공격이 실체가 이동된 머리부위를 정확히 가격한 공격은 아니었으나,
전체적인 충격량 여파로인해 가격당한 방향의 안면 부위에서 출혈이 생겼다." 정도로 해석이 가능할듯.
개인적으로 신체 능력이 넘사벽 수준인 대장들의 맷집이나 방어력을 따지면,
이 입술에서 일부 출혈이 나는 묘사 역시 더 축소시키려면 축소시킬 수도 있었다고 생각함.
이를 조금 더 뒷받침해줄 근거 장면들을 나열하자면,
대표적으로 아카이누가 비스타와 마르코의 패기에 썰린 묘사를 들 수 있을듯.
가격당한 부위는 각각 목 부위 쪽, 어깨부위 쪽이나 여타 묘사와 같이 가격받은 부위외에는 실체가 없는
자연체 그대로인 상태이므로 자연체로서 흘렸다고 볼 수 있는 묘사임.
그 이전의 컷을 보면 기습이긴하나 마르코와 비스타의 방향은 아카이누의 시각이 닿는 정면 방향이며,
동시에 "징베 엎드려!!!"라는 대사로 보아 아카이누가 이 공격을 '인지'할 여력이 충분히 있었다고 보여짐.
이때 아카이누의 대사컷을 봐도 "!!!?" 를 띄는 것을 보면, 완연히 '인지 불가'상태가 아니었음을 유추가능.
(앞전 죠즈의 기습에 가격당한 아오키지의 대사컷과도 대조됨)
흰수염이 이동하려던 키자루의 몸체 일부를 언월도로 공격하는 장면.
역시나 자연체 형태로 데미지가 씹히는 묘사임.
이 경우는 팔지경을 통해 이동하는 순간에도 실제가 이동하는 우선 순위는
실체가 담긴 '머리'부위부터였기에 가격당한 부위는 이미 자연체로 비워진 상태였다라면 설명이 가능하다고 봄.
위의 흰수염의 가격 장면의 연장선이 될 수있는 장면이라 정결외의 묘사이지만 추가함.
팔지경으로 이동하려는 키자루에게 레일리는 패기를 실어 칼로 그어버리나
이를 인지한 키자루는 머리를 수그려 순간적으로 피함. 허나 안면부위에 얕은 자상을 입음.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굳이 '안면부위'에 자상이 입은 것으로 묘사함.
그리고 키자루는 레일리를 상대로 바로 검으로 응전.
레일리가 자신의 실체를 정확히 타겟팅할 수 있다 생각하여 바로 검을 빼들어 검대검으로서 응전했다고 생각됨.
정리하자면,
기존의 정설화된 가설대로 상급의 자연계 능력자는 실체를 이동시켜 패기공격마저 일정부분 흘릴 수 있다.
그리고 통상적으로 그 실체의 이동 부위는 '머리쪽'에 집약되어지며,
이로인해 머리 부위를 패기를 실어 정확히 타격하지 않는 한, 상급 자연계 능력자를 상대로는 데미지를 입히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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