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카이도우의 목을 취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 소개 및 추측
추측성 글이니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서론>
오다 특성상, 소년만화 특성상 주인공인 루피가 카이도우를 죽이는 일은 없을겁니다
문제는 카이도우를 여러가지 이유로 살려두기가 참 애매하다는 겁니다
카이도우 수준의 강자를 (작가공인 세계최강의 생물) 크로커다일이나 루치처럼 자유롭게 살아서 도망치게 만들면
카이도우는 어느 마을을 가나 재앙일테고, 그럼 카이도우는 이후의 전개에서도 계속 등장한다는건데
그러기엔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지장이 생기죠
앞으로 진행할 이야기가 참 많은데 루피가 계속 카이도우를 물리치러 다닐 수는 없을테니까요
그렇다고 도플라밍고처럼 임펠다운에 갇히게 하자니 사황 클라스에도 좀 안맞는거같고 카이도우 설정과도 약간의 괴리가 생깁니다
카이도우의 설정을 보면 해군에 몇번이나 붙잡혀서 처형을 하려고해도 총,칼,대포가 전혀 통하지 않아 처형조차 할 수 없었고
실질적으로 패왕색을 휘감은 칼날이나 주먹이 아니면 카이도우 살갗에 생채기 하나 내기 힘든 편입니다
한마디로 임펠다운에 데려가도 카이도우가 날뛰기 시작하면 말리는게 엄청 힘들어지고 탈주를 막을 수도 없다는거죠
그런고로 전 리타이어 된 카이도우의 목을 루피대신 누군가 진짜 따주긴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럼 그럴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은 누가 있는지, 그리고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 한번 점쳐봅시다.
<본론>
후보로는
1. 롤로노아 조로
조로가 영구흑도를 손에 넣고 도망치는 카이도우나 리타이어된 카이도우의 목을 벤다. 많은 조로 팬들의 염원이고 가능성이 0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로가 용을 벤다라는 떡밥들이 많았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 조로팬분들이 많죠
(하지만 전 이게 킹의 기술이었던 화염룡을 베면서 풀린 떡밥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리고 야마토는 루피의 동료가 될 가능성이 높은 멤버인데 조로가 카이도우의 목을 베어버린다면 아무리 미워한다지만 그래도 아버지인지라
조로와 야마토의 관계가 너무 껄끄러워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조로가 카이도우의 목을 벤다면 야마토가 동료가 될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드는거죠
저도 조로를 상당히 좋아하긴 하지만
이미 와노쿠니에서 조로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했고, 굳이 카이도우 목까지 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조로는 가능성이 그렇게까지 높진 않다고 봅니다
높게 쳐줘야 한 10~15% 정도? 아닐까요
2. 샹크스
샹크스도 솔직하게 가능성이 높진 않다고 봅니다. 조로보다 더 가능성이 없는 편이죠.
샹크스의 성격상 자신이 참여하지도 않은 전투에서 누군가 리타이어시킨 상대의 목을 취할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가능성은 솔직히 0.1~1% 정도? 그나마 루피를 위해 더러운 일을 대신해준다고 하며 죽인다는 전개?
말해놓고도 좀 어처구니 없는 전개같기는 해서 가능성은 딱 저정도가 적당할 듯 싶네요
3. 검은수염
마지막에 등장해서 막타치고 이득취하는게 특기라는걸 임펠다운, 정결에서 보여준 캐릭터인지라
리타이어 된 카이도우의 목을 취할 가능성이 꽤 높은 캐릭터 중 하나라고 봅니다.
특히 지진열매/ 어둠열매라는 각각 초인계/자연계 최강의 열매들을 소유하고 있는 캐릭터라
동물계 최강의 열매 중 하나로 보이는 카이도우 열매를 탐내서 막타치러 올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죠
특히 검은수염이 흰수염이나 카이도우처럼 순수 전투력이 엄청 높아보이진 않아서
카이도우를 꺾은 루피의 라이벌이 되기 위해서는 검은수염이 카이도우 열매까지 취하는게 꽤 납득가능한 전개기도 하죠
가능성은 한 35~40%정도 높게쳐주면 50%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이런 전개면 좀 얄밉긴 하겠네요.. 막타충새키....
4. 해군대장 중 누군가 (키자루 OR 로쿠규우)
와노쿠니에 온 전함에 만약 대장이 타고있다면
그 중 하나가 카이도우에게 마지막 일격을 넣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키자루는 자기가 직접 가겠다고 했으니 와노쿠니에 왔을 가능성이 있고, 로쿠규우도 나름 와노쿠니와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는 추측이 있어서
둘 중 한명이 카이도우를 죽이는 전개가 나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제 대장이 나와도 루피네가 워낙 강해져서 예전처럼 대장이 강하다는 임팩트를 주긴 힘든데 그래도 첫등장을 카이도우의 목을 따면서 하면
"와 로쿠규우 지린다"라는 감탄이 나오긴 하겠네요
의외로 전 이 전개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한 30~35%정도? 특히 전 키자루보다는 로쿠규우의 등장씬으로 사용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로쿠규우가 해외커뮤의 추측대로 와노쿠니와 관련이 있고 (로쿠규우는 원래 와노쿠니 사무라이였다, 카이도우가 베가펑크에게 팔아치운 사무라이다 등등)
카이도우에게 원한이 있는 인물이라면 복수를 위해 죽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5. 세계정부 CP0
첩보, 암살에 특화된 조직인만큼
다 쓰러져가는 카이도우의 목을 취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아니 오히려 그게 아주 잘 어울리는 조직입니다
문제는 얘들은 지금 로빈 잡느라고 정신 팔려있어서 카이도우를 죽일 가능성은 현저히 낮은 편이죠
사실 얘네 입장에서는 카이도우의 목숨을 취하는 것보다는 로빈을 잡는게 훨씬 중요하죠
그래서 가능성은 진짜 깔끔하게 0.1%~1% 정도라고 봅니다. 차라리 샹크스가 더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얘네가 카이도우를 죽여서 얻을 이득이 없으니까요
다만 얘들은 항상 목적이 불분명하고 상황에 따라 계속 행동방침이 변해서
...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6. 아푸
의외로 가능성이 0는 아닌 인물입니다.
여기붙었다 저기붙었다 누군가의 스파이였다 아니었다
대놓고 박쥐같은 야비한 인물인데, 드레이크한테 손잡고 카이도우한테 막타를 넣어서 목을 취하자느니
야마토를 꼬셔서 카이도우를 조지자느니
열심히 정치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리고 드레이크를 미끼로 CP0한테서 도망친 것으로 보아)
분명히 재등장해서 얍삽하게 카이도우의 목을 노릴만한 인물이라고 봅니다
다만 분명히 노리긴 할건데 실제로 카이도우의 목을 취할 가능성은 너무 낮네요. 캐릭터가 너무 저급입니다
가능성은 1~2%정도라고 생각합니다.
7. 카이도우 본인 (자살)
사무라이들과 전투하면서 죽음에 대해 논했던 카이도우의 대사나 평소 본인의 습관이 자살시도이고
죽음에 대한 본인만의 신념이 존재한다는걸 생각해보면 루피에게 패배한 카이도우는 자신이 조이보이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여러 캐릭터들에게 목숨을 노려지는 가운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엔딩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절대강자가 마지막에 누군가에게 비열하게 암살당하는 것 보다는
이게 더 세계최강다운 사황다운 마지막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의외로 이 전개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은 30~40%정도? 문제는 소년만화에서 "자살"을 과연... 음.. 아이들한테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소재니까요
8. 모모노스케
아버지 오뎅의 복수를 위해 모모노스케가 쓰러진 카이도우를 물어죽이는 전개가 나오면서 와노쿠니 국민들이 "오오" 하는 전개가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아.. 생각만해도 뭔가 킹받네요... 이 혐모노스케샠...
근데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복수, 카이도우라는 용이 쓰러지고 새로운 용이 와노쿠니의 수호신이 된다는 전개 등등
오다의 끊임없는 오뎅핏줄 띄워주기 전개를 생각해보면 가능성이 높아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한 25~35% 정도.. 근데 킹받네요.. 검은수염 막타충보다 뭔가 킹받...
어쨌든 충분히 가능성은 있는 전개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연구글에서 루피에게 쓰러진 카이도우의 목을 취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을 소개해보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검은수염이나 카이도우 스스로 자살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전개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상 가장 자연스러워보이기도 하고요
야마토도 고려해보았지만 작중에서 자기 입으로 직접 "너를 와노쿠니에서 쫓아내고"라고 말한것으로 보아
야마토는 그래도 자기 아버지인지라 카이도우를 죽일 생각은 없어보이네요
이것으로 연구글을 마치겠습니다.
제가 생각해내지 못한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라던가, 다른 견해가 있다면 얼마든지 댓글달아주세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로성이 열매떡밥 이야기하는 편을 보시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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