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659화 관련: 100개의 심장 + <추가 의견>
※ 심장드립은 죄악(?) 시 되는 분위기지만, 올려 봅니다.
「歸ろうぜスモ-カ-さん!!コイツとは關わりたくねぇ!!」
(돌아가자구요 스모커씨!! 이놈과는 관련되고 싶지 않아요!!)
「コイツは七武海になるために海賊の心腸を本部に100個屆けた狂氣の男だ!氣味が惡い!!」
(이놈은 칠무해가 되기 위해서 해적의 심장을 본부에 100개 보낸 광기의 남잡니다! 기색이 나빠요!!)
이것이 문제의 심장드립입니다. (원문을 가져왔지만 차이는 없네요.ㅎ)
지금까지 원피스를 읽으면서, 작가 성격상 의미 없는 드립은 없다고 봅니다.
특히 엑스트라들의 대사는 작가의 설명을 대신한다고 보는데요.
그런 면에서 심장드립도 분명히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심장이 곧이 곧대로 심장인가, 아니면 로우의 열매능력으로 자른 심장인가하는 점이죠.
로우의 열매능력으로 잘려진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잘린 단면을 보면 그저 하얗습니다. 뇌라던가 뼈를 찾을 수 없죠.
그야말로 단순히 공간으로 분리된 모습입니다.
이럴진대 열매능력으로 심장을 꺼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꺼낸다고 해도..
이런 모습일 겁니다. 이런 걸 가져가서 해군본부에 '심장이오' 한다한들 믿어주지 않겠죠.
그렇다면 로우가 본부에 보낸 심장이란 "진짜 심장"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죽음의 외과의사' 라는 별명에 걸맞는 모습이긴 하나 좀 고어하군요. (소년만화 맞나)
칠무해란 크게 두 가지의 루트로 채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는 정부가 인정하여 '전서 박쥐' 를 보내 스카우트하는 것이죠.
(징베의 경우)
(버기도..?)
둘째는 스스로를 증명하여 칠무해의 자격을 얻는 것입니다.
억대의 해적을 잡아오겠다던 검은수염, 티치가 그렇게 했었죠.
로우의 경우는 어땠을까요?
심장 100개를 본부에 보냈다는 조건으로 미루어 후자로 보입니다.
헌데 그런 조건이란 정부(해군본부)에서 제안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종의 거래)
해적들의 심장 100개를 가져올테니 칠무해로 받아달라, 이것보다는
칠무해가 되고 싶으면 해적들의 심장 100개를 가져와라, 이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채용 당하는 쪽이 조건을 내건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이죠.
아마 과거 라피트도 성지 마리조아에서 억대의 해적을 잡아오라는 조건을 받았을 겁니다.
그러면 정부는 왜! 심장을 필요로 했을까요?
추측컨대 심장은 '퍼시피스타' 의 재료로 보입니다.
붉은 피가 흐른다..
피가 흐른다는 것은 심장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어찌 했는지는 몰라도 베가펑크는 심장을 이용하여 퍼시피스타를 만든다는 이야기.
따라서,
퍼시피스타 100기를 추가 생산하기 위해선 100개의 인간 심장이 필요할 겁니다.
하지만 무고한 생명을 건드리는 건 정부로서도 위험하겠죠.
그런 정부에게 있어 해적들의 심장 100개는 욕도 덜먹고 퍼시피스타도 생산하는 좋은 조건. (일석이조)
아마도 그런 게 아닐까요.. 심장드립 끝.
<추가 의견>
만약 사전에 로우가 해군본부 관계자들 앞에서 "큐브 형태에서 심장을 꺼내는 외과수술" 을 시연해 증명했다면,
큐브 형태로 100개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여전히 정부가 원하는 건 "진짜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