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크스와 미호크를 무승부라고 하기에는 너무 애매합니다.
일단 미호크는 쓰러져가는 조로에게 있어서, 자신을 검사의 정점이라고 칭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건 미호크가 샹크스와의 인연을 알면서도, 스스로를 최강의 검호라고 인정하는 것이죠.
미호크가 허세부릴 인물도 아니고, 가이드북에서 역시 그를 최강의 검호라고 인정합니다.
패기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 신세계에서 왠만한 수준급 이상의 강자들은 모두 패기를 겸비하고 있습니다.
패기의 자신의 전투스타일을 갖추어서 전투를 펼치는 것이죠.
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견문색이 미호크보다 샹크스가 더 강했다면, 상대의 검술이 한발 더 먼저 읽히는 건데. 이건 검사의 싸움에서 큰 승부수를 낼 수 있는 영역입니다.
움직임을 읽는 속도가 더 빠른쪽이 검을 읽고 대처하는 속도도 더 빠를 수 밖에 없죠.
무장색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센토마루가 루피의 주먹을 방어했듯, 무장색은 자신의 몸에 갑주를 씌우는 것 입니다.
무기에도 실을 수 있구요. 그럼 생각해봅시다. 샹크스와 미호크가 검에 무장색을 실었을 때, 미호크가 무장색이 더 약하다면, 당연히 검과 검이 부딪칠때,
점점 타격을 입는 것은 미호크입니다.
과거 그 둘의 검술실력 역시 비슷했다고 나온 마당에, 패기가 샹크스가 위였다면, 애초에 과거에 전설적인 승부는
샹크스의 승리로 기울었겠죠? 근데 그게 아니란 걸로 나오죠.
아무런 근거도 없이 미호크가 샹크스보다 패기가 낮다고 판단하시면 곤란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 말에 틀린부분 있으면 손목 자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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