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白紙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종이에 붓을 올린다.
조용하게, 고요하게, 잠잠하게.
조금씩, 조금씩 붓을 놀리며.
그렇게 새하얀 종이에 쓰인 것은,
그저 새하얀 종이.
출처 http://cafe.naver.com/6419/19540
이번엔 예외적이랄까, 이미지 출처를 달아두겠습니다.
이미지의 내용이 매우 와닿더군요.
그리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지금 붓을 놀리고있는 종이는, 새하얀 종이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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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편만큼은, 간만에 의미를 제대로 담아낸 것 같습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가능하시다면, 이번 편은 다시 한번 읽어주시기를 바라며 문제를 지적해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궁서체로 썼어요. 진지해요.
쓰는데 3분, 이미지 찾는데 1분, 고치는데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