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더복서 미리보기 개재밌었다 (+ 추측글)
유가 쎄다는거도 알았고 점점 감흥 없어졌는데 떡밥 잔뜩뿌린 오늘이 젤 재밌네
류백산도 결국 복귀할거같긴한데
얘는 갱생할거같지도않고 작가가 어떻게 쓸지 예상이잘안되네요
K가 언급한수준의 재능이면 복귀해서 감찾으면 국내나 동양 챔피언정도는 무난히 먹을거같은데
복서로서 성장한 인재랑 붙었다가 지고, 유만 쳐다보고 열등감 복수심 불태우고있다가
학창시절 벌레밟듯 패고다닌 인재한테 졌다는 충격으로 리타이어하지 않을지 .. 류백산 이 캐릭자체가 워낙 욕먹고있어서 작가도 다루기힘들듯
4화에서 인재랑 인재 아버지 대화보면 용기있는 언더독 근성복서 이미지를 아예 대놓고 떠오르게하는데
인재가 ' 아버지를 강한 선수로 기억하는 사람도 없겠지만 약한 선수로 기억하는 사람도 없을것이다 ' 라고 말했었죠
아무래도 인재 아버지가 선수때 자신과는 네임밸류, 재능 등 차원이 다른상대를 이기거나 극도로 고전시킨적이 있지않나싶네요
그리고 오늘미리보기에서 인재랑 인재 아버지, 1화에서 유에게 말을건 존테이커도 동경했던 떡밥덩어리의 금발복서가 닮았다는 소리를 합니다
이 세사람은 재능은 좀 부족해도 끝없는 근성과 용기로 ' 기적을 일으키는 복서 ' 같네요
제가 좋아하던 만화인 더파이팅의 코바시 켄타나 다케 케이이치란 캐릭터도
부족한 재능을 용기와 근성 , 노련함, 변칙, 함정, 지독할정도의 분석으로 타고난 강자들한테 저항하는 캐릭들인데
더복서도 만화보정좀 섞어서 충분히 멋지게 그려낼수 있을듯
다들 궁금해하는 유의 결말도 생각해봤는데
매니저 카르멘이 유 보고 복싱 왜하냐고 물으니까 인재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잠깐동안 빛이보였던거 같다, 그걸 확인하고 싶어서 라고 대답하죠
1화에서 만난 금발복서, 고등학교 친구 인재랑 싸우면서 자기가 쫓던 '빛'을 확인하면 미련없이 복싱 접을듯
애초에 복싱에 애착이 전혀 없어보이죠 , 근데 딱히 반항심도 없으니 K가 꼭두각시처럼 조련할뿐
경험도없는데 게임센터 털어버릴때도 그렇고 그냥 종자자체가 돌연변이급으로 우수한인간이 우연히 복싱하고있는 모양새라
복싱 때려쳐도 다른거해도 개잘할거같긴한데 , 마지막에는 마음도 조금이라도 구원받으며 끝났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에 고양이 카페 여는거아닌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