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볼때 태준이형은 타고난 연출가임
어떻게하면 사람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지
어떤 장면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아주 잘 알고있음
특히 박지호가 단순한 찌질이에서 외부에서의 압박과 자기합리화를 통해 싸이코 찌질이로 변모해가는 연출은 정말 혀를 내두를정도
또 얼핏보면 엉성하고 바보같아보이는 장면도 기가막힌 연출로 명장면으로 둔갑시킴
외지주 초반에 진호빈 샌드백취급받을때 생각하면 진호빈 선글라스 벗으면 존나세진다 라고 할때 그런 병2신같은 설정이 있겠나 했을텐데
막상 그장면도 갓독에피 명장면중 하나로 뽑힘
나중에 다시 생각하면 병2신같은 설정이 맞지만 만화를 볼때는 그런 생각이 안들정도로 연출을 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