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펌]썩은 냄새
Casanova | L:42/A:604
117/2,050
LV102 | Exp.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234 | 작성일 2018-11-03 00:50:16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펌]썩은 냄새

수학여행에서 겪은 일입니다.

중학교 때,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처음으로 가는 해외여행이라 기대도 많이 되었지만,
안 좋은 인식이 강한 중국이라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중국에 도착해서 호텔에 들어가니 저의 걱정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호텔이라고 하기에는 시설도 열악하고, 청결하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이상한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여태까지 맡아보지 못한 이상한 냄새였습니다.

저희는 그런 냄새가 너무 이상했지만,
호텔 측에선 원래 그렇다는 식으로 다른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고
선생님들은 하루만 참으라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결국 저희 코가 그 냄새에 적응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윽고 예정된 일정을 보내고 밤이 되었습니다.
중국으로 유학 준비 중인 친구와 함께 거리로 나가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복도에서 중국인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호텔에 저희 학생을 제외하고 투숙자가 없었기에
혹시 이 할아버지는 호텔에서 나는 냄새에 대해 말해주지 않을까 해서 여쭈어 봤습니다.

"혹시 호텔에서 이상한 냄새 나지 않나요?" 
"……."

못 들으신 것 같아 큰 소리로 다시 물었습니다.

"이상한 냄새 안 나요?"
"……썩은 냄새!?"

할아버지가 버럭 화를 내시고 나가셨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었지만,
할아버지는 어느새 다른 곳으로 가셔서 보이지 않았고,
저희는 예정대로 밖으로 나가 놀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친구들과 버스타고 나가는데,
비닐봉투를 처리하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그 비닐봉투에서는 호텔에서 맡았던 냄새보다 더 심한 악취가 났는데,
제일 가까이 걷던 중국어에 능통한 친구가 그걸 보더니 표정이 창백해졌습니다.

"저, 저 봉투 속에 어, 어젯밤에 본 할아버지가 있었어……."

그제야 할아버지가 뭘 말하려고 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썩은 냄새란…….

 

출처 : http://thering.co.kr/1725?category=20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657
[2ch]꿈도 희망도 없는 우울한 이야기
Casanova
2018-10-27 0 256
5656
펌]미국에서 겪은 수수께끼 같은 일
Casanova
2018-10-27 0 216
5655
펌]엄마 곰들이 날 먹고있어 [3]
Casanova
2018-10-28 1 1302
5654
펌]화장실에서 봤던 귀신
Casanova
2018-10-28 0 190
5653
펌]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 가위 눌림 (해외)
Casanova
2018-10-28 0 177
5652
펌](자작) 공포 실화 마이애미 좀비사건
Casanova
2018-10-28 0 206
5651
[펌]자작) 빨간마스크- 블랙 달리아 사건
Casanova
2018-10-28 0 364
5650
펌)미국의 킬도저사건 [1]
Casanova
2018-11-03 0 568
5649
펌]실화 패륜아 사건
Casanova
2018-11-03 0 612
펌]썩은 냄새
Casanova
2018-11-03 0 234
5647
펌]밤낚시
Casanova
2018-11-03 0 237
5646
펌]마지막 승객
Casanova
2018-11-03 0 270
5645
[2ch괴담]거미가 된 사촌
Casanova
2018-11-04 0 289
5644
[2ch괴담]방과 후 음악실
Casanova
2018-11-04 0 266
5643
[2ch괴담]꼬리
Casanova
2018-11-04 0 189
5642
[2ch괴담]사라진 붓코쿠산손
Casanova
2018-11-04 0 198
5641
[2ch괴담]나르, 나슈 [1]
Casanova
2018-11-04 0 329
5640
펌]죽은 친구가 찾아왔던 꿈
Casanova
2018-11-10 0 638
5639
펌]범인의 인상착의
Casanova
2018-11-10 0 201
5638
펌]외증조부 장례식장
Casanova
2018-11-10 0 221
5637
사실 2012년에 온 세계가 무정부상태가 될 뻔했던 지구 [2]
Casanova
2018-11-10 1 547
5636
[2ch괴담]문고리
Casanova
2018-11-10 0 174
5635
[2ch괴담]환각과 환청
Casanova
2018-11-11 0 216
5634
펌]매일밤 나를 업고 가는 여자
Casanova
2018-11-11 0 173
5633
펌]롯데월드 신밧드의 모험 괴담 [1]
Casanova
2018-11-11 0 408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