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무서운 이야기 1
고등학교는 멀어졌지만 동네 친구
뭐, 친구라고 해도 엄마끼리 사이가 좋은 정도로
별로 친하지는 않았다
그 녀석이 입원했다길래 문병하러 갔다
왜 입원했는지 모르지만 가보니 침대에 누워있었다
머리맡에는 천마리도 아니고 백 마리정도의 종이학이 매달려 있어
조금 가까이서 보니
「클래스 일동으로부터」라고 써 있었다
나도 모르게 좀 세게 잡아당겼는지 학이 2마리 떨어졌다
우앗, 재수 없게, , 하고 당황해서 주웠는데
그 녀석이 눈을 떴다
그냥 쓸데없는 이야기만 나누다가 집에 돌아왔다
주머니에 종이학이 들어있었다.
그냥 펼쳐봤더니, 종이 뒤에
두 장 모두 「죽어라」라고 크게 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