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호랑이
미캉 | L:42/A:604
1,745/3,010
LV150 | Exp.5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211 | 작성일 2019-07-14 16:13:26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호랑이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였으니까 제 동생이 유치원생이었을 때의 일입니다.

당시 동생은 큰 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을 하였는데 종체 그 병명을 알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눈병 비슷한거라고 생각했던게 시간이 지나도 회복이 전혀 안되고 점점 다른 부위로 옮겨가더니 급기야 수술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검사를 해봐야겠다고 척추 주사를 맞아가며 치료를 받았는데 병원에서는 병의 원인조차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어머닌 매일 병실에서 동생을 간병하셨고 아버진 아침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사진 앞에 물을 따라 올려놓고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때 저도 같이 계속 기도를 했었죠. 

그러던 어느날, 여전히 동생이 병원에서 앓고 있을때 전 집에 있던 어떤 것이 사라졌음을 알았습니다. 현관 옆에 걸려있던 커다란 호랑이 그림이 없어진 것이었습니다.

그건 옛날에 아버지께서 가져오신 건데 호랑이가 설산위에서 포효를 하는 근사한 그림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병원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기에 답답한 마음에 무당을 찾았고, 무당의 말로는 그 호랑이와 제 동생이 서로 싸움을 하고 있다는 거였습니다.(제 동생은 86년생으로 호랑이 띠입니다) 그래서 그 호랑이 그림를 치우지 않으면 동생이 죽게될 거란 이야기였죠.

그때 저는 그 이야기가 바보같은 이야기라고 생각되서 호랑이 그림을 다시 걸어 놓자고 우겼습니다만, 아버진 지푸라기라고 잡는 심정에 그 그림을 장롱 위에 쳐박아 놓고 절대 꺼내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신기하게도 동생이 완쾌되서 퇴원을 했습니다. 특별한 치료를 받은것도 아니었고 지금도 그때의 병명을 모릅니다. 정말로 호랑이와 동생이 싸우고 있었던 걸까요? 그 이후 호랑이 그림은 아버지가 처리를 했는지 집안에서 사라졌습니다. 

[추신] 하지만 그 이후로도 동생의 수난은 다른 형태로 계속 되고있답니다.(현재진행형)

[투고] 박성용님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657
임대 기차
미소녀
2019-08-10 0 120
5656
재미로 보는 월척들. [7]
gecko모리아
2013-03-09 0 2128
5655
전 세계 최고의 지하철 시스템을 갖춘 국가 Top10 667 [6]
gecko모리아
2013-04-09 0 2065
5654
전에 살던 집(펌)
유니크
2021-02-20 0 171
5653
죽기 직전에 찍은 사진들 [1]
MikeTrout
2016-06-03 0 1829
5652
중국어학과교수가 들려준 기묘한 이야기 [16]
입만열면
2014-08-16 2 4080
5651
증조할머니의 호두 [1]
나가토유키
2021-06-12 0 368
5650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사는 생명체 10 [10]
gecko모리아
2013-04-11 0 3040
5649
천조국의 정당방위.jpg 640 [5]
gecko모리아
2013-04-06 0 2102
5648
초딩때 진짜 귀신에게 참 시달렸던 기억이 ... [1]
내일먹자
2016-05-03 0 1015
5647
친구의 자장가.
나가토유키
2021-01-23 0 89
5646
크툴후 신화.(bgm) 비지엠 꼭트세요 ㅎㅎ [10]
gecko모리아
2013-02-04 0 6008
5645
특훈합숙
미소녀
2019-08-10 0 119
5644
하얀 칼라
미캉
2019-07-14 0 175
5643
학교의 눈물, 판사 [16]
gecko모리아
2013-03-24 0 1888
5642
한 분 더 타실 수 있습니다 [1]
vinly
2019-04-23 0 226
5641
한국에 실제 있는 공포의 고등학교.jpg [16]
gecko모리아
2013-03-20 0 27192
5640
한국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도인 이갑룡 처사 -2- [출저 오유
gecko모리아
2013-02-07 0 4857
5639
해몽을 믿게된 계기
나가토유키
2021-08-29 0 233
5638
해적이 보물이 묻혀 있다는 오크섬 머니핏 액박수정 [4]
gecko모리아
2013-03-04 0 1685
5637
현역 해군장교의 양심선언.jpg [5]
gecko모리아
2013-03-13 2 2218
5636
현재 개발중인 인공자궁 [15]
gecko모리아
2013-02-28 0 1798
호랑이
미캉
2019-07-14 0 211
5634
홈 아래의 남자 [1]
미캉
2019-07-20 0 223
5633
###자료셔틀 모리아의 말씀###### [5]
gecko모리아
2013-02-02 0 897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