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외전 10권 아이즈&벨 일단 기대 접었습니다
크라넬 부부의 하이라이트는 본편 11권에 집중되어있으니까요.
본편 10권은 초반에 벨이 아이즈 만나서 제노스에 대한 간접적인 질답
후반에 비네 쫓다가 대립, 상황 정리되고 에이나가 싸대기 올리고 안길 때 멀리서 바라보는 정도로 끝이죠.
물론 이건 본편 내용을 외전이 같은 권에서 따라간다는 전제가 있습니다만...
그런 거 없이 이번 10권에 제노스 에피소드의 모든 게 나온다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저는 1권을 더 늘려서라도, 외전 9권에서 몬스터(특히 흑룡)에게 엄청난 혐오감을 보여줬던 아이즈가 비네를 만난 후 어떻게 생각이 바뀌는지를 상세하게 표현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제노스편에서 비네와 아이즈의 조우는 그 자체로도 아이즈의 가치관 내에서 엄청난 변화가 있었겠지만, 그 변화가 벨의 피눈물나는 호소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너무 중요한 부분이죠. 최근 본편에서 아이즈 분량이 없는지라 정말 역대급으로 잘 뽑혔으면 좋겠습니다ㅜㅜ
그 천연커플 보는 게 최고의 재미인데 본편에서 벨놈은 39계층에서 엘프랑 새로 살림 차리는 중이고, 외전은 아마조네스/베이트 과거 풀어주고 9권에서 감칠맛나게 했으니 11권쯤엔 터뜨려주는 게 강호의 도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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