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10권 스포] 토끼를 보고 흥분해버린 요정
“레피야, 지금이다!”
대통로 일대, 자신이 서있는 자리에 확대되고 있는 비취색의 마법진에, 레비스의 시간은 멈췄다.
핀들이 온 통로의 안쪽, 혼자 있는 것은, 황금빛 머리 엘프.
레피야다.
“아아, 분해! 분해! 분해!”
마장, [숲의 티어드롭]를 양손으로 잡고, 무시무시한 마력의 빛을 발하며, 레피야는 말했다.
“——그 휴먼 때문에, 이렇게 몸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
맹우와 일전을 보고, 마음과 몸이 열에 지배되고 있다.
핀과 같은, 레피야도 소년의 [모험]에 매혹되어, 의지를 다지고 있었다.
마음의 기장은 끝없는 [마력]의 고조로 돌아선다.
소환 마법을 거쳐서 대기 상태에 옮겨지고 있는 『포격』.
핀들이 시간을 벌며 임계에 다다른, 도시 최강 마도사의 『마법』.
잔에서 물이 넘치는 것처럼 충천된 마력원에 비올리스가 이제야 알아챘지만, 이미 늦었다.
“나라고 해도오오오!!”
발로되는 열정이, 동료를 구하는 불꽃으로 몸을 바꾸고, 전에는 없었던 화력을 낳는다.
스승의 주가를 빼앗는, 벽 너머의 『섬멸 포격』.
핀들을 여기까지 데리고 온 요정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특대의 엄호를 투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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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레피야의 마력은 lv.5에 필적한다고 5권에 나왔는데, 그렇다면 저 상태에선 lv.5를 넘어섰다는 이야기입니다.
토끼가 싸우는 모습에 흥분하여 한순간이지만 lv.5를 넘어버린 레피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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