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화 지나면 간만에 제대로 한판 붙겠지만 짜증남
요운 조아룡쪽에서도
오히려 진짜 굶기 시작하면 독기가 오르기 시작한다고
군량이 떨어질 시점의 바로 전쯤에 뭉개준다고 하니깐요
근데 양쪽 다 제대로 붙을 것 같기는 한데
위에 요운 조아룡 대화 한줄로 작가는 또 지멋대로 흐름을 비틀어버렸음
합종군 이후로 계속 이런 식임
한줄 해설
한줄 대화로 지금까지 기조나 작품 속 설정을 그냥 바꿔버림
이럴 거면 왜 질질 끈 것인지 모르겠음
아니 군량 바닥이 코앞이라 몸이 달은 적군이랑 여태 소모전을 펼치다가 승부를 가를 만한 회전에 응해준다는 게 말이 되나
독이 올라서 달려들면 전선만 유지하고 뒤로 천천히 물리면서 병력만 계속 소모시켜주면 며칠 내로 승부가 날 것을
작가가 기껏 군량전 포위전으로 분위기 잡다가 저 대화 한마디 한장면을 밑에 깔더니
이제까지 주해평원에서 라인 유지하던 조군이 대공세를 취한다는 말도 안 되는 짓을 벌이는 거에 당위성을 불어넣으려 함
이게 얼마나 말이 안 되냐면
전반 5분에 상대편 선수 3명 퇴장 당하고 1-0으로 앞선 채로
11명대 8명으로 85분간 뒤에서 볼 돌리다가 인저리 타임 때 마지막 멘탈을 뭉개주겠다며 골키퍼 포함 11명이 중앙선 넘어가는 꼬라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