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성 내부에 잠입하는거야 처음부터 당연했던 겁니다.
그냥 시작부터 [업성은 공성으로 먹기엔 불가능함] 이라고 써붙여놓은거로 결국 [저 성은 안에서부터 열리는수밖에 없다.] 이 소리밖에 안되는겁니다.
또한, 진으로부터 추가보급이 불가능한 지금의 상황도 애초부터 군량오링전 역시 뻥카,허세일 뿐이었습니다. 왕전에게 이목이 놀아난 꼴이죠.
이걸, 왕전혼자 계획했을리는 없습니다. 최소한 환기,양단화는 이걸 알고있을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기의 여유로운 버팀, 양단화의 처절한싸움 이 설명이 되는겁니다.
남은건 성안에 잠입해있는 진군의 숫자입니다. 정말 수십에 불과하다면, 이들은 결국 "군량창고 불태우기" 이거말고는 답이 없을겁니다. 진과 업성의 식량이 동시에 오링난 상황에서 업성주의 "백성위하기" 가 발동되서 업성주가 항복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최소 수백의 정예가 잠입해있다면, 성문 한쪽을 기습으로 열어서 환기군이 한방러쉬로 성내에 들이치겠지요.
개인적으론 업성문이 열려서 환기군이 들이치는걸 선호합니다. 그래야, 진군들이 업성으로 들어가서 지금의 식량난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니까요.
물론 여기에 도양왕이 죽고, 태자가 바뀌는, 그래서 이목이 전장에서 이탈되는, 이런게 같이 나와야할겁니다.
진군들이 업성에 들어가봐야 지금의 조 병력으로 업성을 포위해버리면, 진군은 업성안에서 또다시 식량이 오링날테니까요. 물론, 업성이 열려서 진군이 들어가는 동시에 창평군이 열미를 뚤어줄수도 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