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예감이 영 안좋은데
이번화 내용 보면 느와르 요리사들은 각자 이능을 하나씩은 갖고 있고, 일반적인 양지 요리사들은 그런 건 없지만 대신에 극도로 갈고닦은 정석적인 요리실력에 거기에 변칙을 가함을 통해 이능과도 비슷한 개성있는 실력을 뽑아낼 수 있게 된다고 나옴.
근데 극도로 갈고닦은 정석+변칙의 조합이라... 어디서 많이 본 조합같지 않음? 딱 아자미의 센트럴 관련 사상이 저랬음. 일단 십걸 등의 지도를 중심으로 해서 학생 전원의 실력을 완벽히 정해진 방향으로 극도로 갈고닦은 뒤, 거기서 탑급의 학생들이 자기들만의 개성을 가미해서 강려크한 요리실럭을 보이게 만들었음.
그래, 여기까진 좋다 이거임. 하지만 요즘 전개보면 아자미 예토전생시켜서 끌고오려고 하는거 같은데, 아자미가 마지막에 발광하면서 추악하게 리타이어하진 않고 오히려 쓸쓸하게 퇴장한 거+느와르하고 연줄이 있는 WGO랑 쿵짝쿵짝할 수 있던 거 갖고 뭔가 엮을거 같음. 구체적으로 말해서, '사실 아자미가 진짜 하려고 했던 건 양지 요리사들의 실력을 전체적으로 크게 상향평준화시켜서 느와르들을 싸그리 조져버릴 수 있게 만드는 거였다'라든가, '소마 일행의 실력이 자신이 구성한 커리큘럼 없이도 알아서 쭉쭉 성장해서 느와르 조질 수 있을 거라 확신이 섰고, 그걸 판단하기 위해 반역자들에게만 일부러 부조리하고 가혹한 진급시험을 준비했다'라든가 말임. 어디까지나 내 뇌피셜이긴 하지만, 제발 이렇게 아자미를 재평가하는 내용만큼은 나오지 않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