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태진-조호림 커플링이 된건 이런게 아닐까?
박한솔 = 미안함 + 자존감하락
조호림 = 죄책감 + 연민
박한솔은 표태진에게 있어 동앗줄임.
1억이라는 거금을 선뜻 도와주고 자신을 사랑해주기까지 함.
다만 의도가 나쁜건 아니었겠지만
결과적으론 표태진을 무시하는 발언을 은근 많이 함.
첫야스 하던 때에도 니 수준이 그렇지 뭐 같은 대사를
아무 악의없이 내뱉는 인물이라 ㅋㅋ
그러다보니 표태진은 박한솔 앞에서면 작아지게 되지..
조호림은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이자
자신의 잘못으로 인생이 무너져버린 여자라서
죄책감을 갖게 하는 인물임.
거기에 현재 사는 모습조차 치료비 때문에
사채를 써서 빚 독촉을 당하는 모양.
표태진의 죄책감으로 시작한 빚 대신 갚아주기에서 출발했으나
죄책감은 곧 연민으로 발전하고
그 연민은 곧 사랑으로 발전하게 된거 같음.
어차피 이전에도 사랑했던 사이라 더욱 쉬웠을테고..
주마등에서 박한솔에게 아무 말 못했던것도
한솔의 사랑을 배신했다는 미안함 때문이었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