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울타리 EP1 감시자 (5) 이벤트
'푹'
'으...으으으..'
하츠와 엔도르시 자하드의 열애설이 터진지 3개월째,
나는 오늘도 쓰레기들을 죽이고 현장에 '늑대의 이빨자국'을 남긴다.
신문에서는 연일 나의 행적을 보도해대며
나를 '늑대이빨자국'이라고 칭한다
열애설 따위보다는 이러한 류의 이야기가 더 인기가 있기 떄문에,
열애설은 간단히 묻혔다.
하지만...3개월동안 반복되는 이야기에 대중들이 심심해 지는지
열애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있다.
그래서 나는 이 이벤트를 좀 더 재미있게 진행하기로 했다.
그 방법은 바로 '예고장'을 보내는 것이다.
물론, 꼭 보낼 필요는 없다.
어차피.. 이 쓰레기들은 예고장을 받아도 어디에 신고할 수 없는 범법자들이다.
때문에 나는 그놈들을 죽이고 현장에 '예고장'을 남긴다.
그러면 경찰이 수사하다가 예고장을 발견하게 되고,
신문에는 예고장 이야기가 보도된다.
나는 간단히 예고장을 이 집 서랍속에 놔두었다.
물론,장갑을 낀 채로 이 집에 있던 종이에 이 집에 있던 펜으로 쓴 것이다.
아무튼 늦은 밤, 나는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집에가서 씻고 자야지
그런데... 유명인사 한명을 미행하는 파파라치 둘이 보인다.
난 지금 파파라치들 떄문에 이 일을 하고 있다.
갑자기 파파라치 놈들에게 본떄를 보여주고 싶다;
나는 눈을 늑대눈으로 바꾸고 놈들에게 다가간다. 키도 좀 키우고.
"어이."
내가 놈들을 불렀다.
"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대답이 돌아오기도 전에 난 그놈들을 떄려 눕혔다.
"으아악 왜떄려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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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다,
파파라치 폭행 사건이 신문에 낫다.
이제 파파라치들도 좀 잠잠해 지겠지.
'띠링 띠링 띠링'
전화가 왔다. 하츠다.
"뭐고?"
내가 전화를 받았다.
"야임마 파파라치 쥐어 팬거 니제?"
"어 맞다. 내다."
"미친... 그래 그럴 줄 알았다. 그래 좀있다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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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그녀석이 약속된 장소에 나왔다.
"보자 낮이니까 술은 됐고. 어디 조용한 데 가서 얘기나 하자."
뭐 얘기는 별거 없었다.
시험 얘기, 동료 모으는 얘기, 결혼생활 얘기, 연애질 얘기.
"야 그런데 니... 이러다 들키는거 아이가? 신문들이 온갖 관심을 니한테 다 쏟고 있는데
이야기가 막바지에 달햇을 때 쯤, 하츠놈이 말했다.
"아니 뭐... 내가 들킬놈이가? 걱정마라. 증거는 읍다.
그보다. 인자 슬슬 사람들이 지루해 하는것 같아가. 내 이벤트를 하나 할끼다.
"무슨 이벤트?"
"기대해도 좋다. 온~관심이 내한테 쏠릴테니까."
"마 알았다. 내는 집에 가본데이."
"알았다. 가라."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다.
조금 있다가는, 내가 예고장을 뿌린 곳에 쳐들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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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조심해래이."
집을 나서는 내게, 부디카가 당부했다.
뭐 별일 있겠나?"
나는 현장에서 쓸 연장을 체크하고 있었다.
날카롭고..가볍고..
'띠링 띠링 띠링.'
그런데, 전화가 왔다. 하츠놈이다.
"와? 또 뭔일인데?"
"야야. 니 지금 예고장 뿌린데 가나?"
"어 그래. 예고장은 우쨰알았노?"
"야 거 가지마라!"
"왜?"
"지금 우리 팀원들이 니 잡겠다꼬 걸로 간다."
"아..글나.. 알았다.
좋은 정보다.
나는 발길을 돌렸다.
그래.. D급 최강의 팀중 하나가 날 잡겠다고 나섯다라. 이제 충분히 관심을 끈 것이다.
발길을 돌린 나는 전혀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다.
쓰레기 아동 인신매매범들이 있는 곳이다.
그곳을 털고, 인신매매범들을 죽인 뒤 흔적과 예고장을 남기고 올 것이다.
빅 이벤트는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그래도 탑이니까 가능한얘기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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