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거부받는 자들 2부 - 5화
마틴과 라이젠은 지하 쪽으로 향했다.
아이들을 잡아서 가둬놓았다면 상식적으로 지하에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둘은 지하 계단을 통해 3층으로 내려가다가 위로 올라오던 랭커 한 명과 마주쳤다.
마틴은
"네 놈들은 뭐냐?"
"암스 인벤토리 가시모드"
라이젠은 그 말에 반응하지 않고 바로 암스 인벤토리를 가시화했다.
퍼그의 랭커도 바로 등대를 전개했다.
'흠... 오늘은 뭘 쓰지...?
좋아, 이걸로 해야겠다.'
라이젠은 암스 인벤토리에서 색소폰을 꺼냈다.
그러고나서 그것을 신수로 강화하여 공격을 시도했다.
"그딴 걸로 내 등대를 깨부술 수 있을 것 같냐?!"
퍼그 랭커는 자신만만하게 배리어를 펼쳤지만 한 방에 부서지고 말았다.
"마... 말도 안 돼... 빌어먹을!"
그는 바로 도망갔다.
하지만 라이젠과 마틴은 굳이 그를 쫓지 않았다.
"어때, 마틴?"
"찾았어요. 지하로 4층 더 내려가면 됩니다."
"좋아, 가자. 역시 편리해서 좋군."
마틴의 능력은 마인드 리딩, 즉 독심술이다.
상대방을 눈으로 직접 보면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낼 수 있으며 그는 이렇게 얻어낸 정보를 등대를 이용해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또한 상대방의 실력 여부에 따라 상대방을 조종하는 일도 가능하다.
어쨌든 그렇게 둘이 지하 4층을 더 내려왔다.
마틴이 지시하는 방향으로 가자, 넓은 문이 있었고 아까 도망친 랭커가 소식을 알려 30명 가까이 되는 랭커가 그 문을 지키고 있었다.
"이건 좀 많은데... 역시 아까 죽일걸 그랬나요?"
"됐어. 어차피 위에 있는 녀석들이 잘 해줘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다 잔챙이들 뿐이니. 잠깐 움직임좀 막아 봐."
"저 정도면 기껏해야 3초 정도가 한계예요."
"그 정도면 됐어."
마틴과 라이젠은 바로 문으로 향했다.
무리 중 한 명이 둘을 발견하고 소리쳤다.
"왔다! 다들 여길 잘 지켜!"
그들은 바로 각자 무기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섣불리 공격해오는 자들은 없었다.
"마리오네트."
"으앗!"
"뭐... 뭐야?"
"몸이 안 움직여!"
마틴이 기술을 사용하자 랭커 무리가 동요했다.
그들은 몸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게 되었고 이에 저항하려고 해봤으나 소용이 없었다.
"장미의 축제."
그들의 움직임이 봉쇄되자 라이젠은 색소폰을 꺼내 연주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고요하게 시작했다가 격렬해지고 다시 고요해짐을 반복하며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왔고 곡이 진행될수록 랭커들이 점점 더 쓰러졌다.
이윽고 곡이 전부 끝나자 모든 랭커가 쓰러지게 됐다.
"안에는 지키는 놈들 없겠지? 빨리 들어가서 구하고 끝내자."
마틴과 라이젠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그 뒤에서 그것을 모두 지켜본 자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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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 개힘듬 진짜 ㅜㅜ
라이젠 능력은 음악에 마틴 능력은 독심술로 설정해봤어요
장미의 축제라는 기술명은 [Carnival of Roses Overture]에서 서곡 빼고 그냥 우리말로 바꿔봄
들으실 분은 없겠지만 이런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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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가능하긴 한데 기본적으로 시전시간이 있다보니 팀원없으면 힘들고 1:1에선 그냥 후려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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